7일 초연을 통해, ‘제이미’ 역의 조권, 신주협, 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 ‘마가렛’ 역의 최정원, 김선영, ‘휴고’ 역의 윤희석, 최호중 등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열연으로 베일에 쌓였던 뮤지컬 ‘제이미’의 진가를 선보였다.
조권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첫 공연만으로 ‘제이미=조권”이라는 수식어를 탄생시켰으며, 강렬하고 다채로운 매력의 ‘제이미’로 완벽 변신한 신주협은 진정성 있는 연기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MJ(아스트로)는 특유의 발랄함과 재치 있는 무대 매너로 유쾌한 데뷔무대를 선보였으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관객들과 교감했다. 렌(뉴이스트) 또한 넘치는 끼를 발산하듯, 풍부한 감정 연기와 표현력으로 관객들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며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최정원은 아들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특별한 아들을 향한 진한 모성애를 가슴 뭉클하게 전달하며 작품의 감동을 배가 시켰으며, 김선영은 담백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He’s My Boy’를 통해 아들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을 고스란히 전해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윤희석과 최호중은 ‘휴고’와 전설적인 드랙퀸 ‘로코 샤넬’ 역을 재치와 센스로 개성 있게 풀어내 극의 활기와 유쾌함을 불어넣으며 ‘제이미’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힘과 용기를 북돋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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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제이미’는 현대적인 팝 음악과 연극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시너지를 이룬 매력적인 작품이다. 8인조 라이브 밴드가 선사하는 신나는 음악은 ‘제이미’의 스토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역동적인 안무가 인상적인 스트릿 댄스는 편견과 차별에 대해 마음의 벽을 허물고, 꿈을 향한 도전의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 ‘제이미’를 더욱 유쾌하고 재기 발랄한 공연으로 만들어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무장해제 시킨다. 특히,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엔딩 곡부터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커튼콜은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환호와 열기가 가득한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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