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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숙명여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최초 도입해 코딩수업 비대면 기말고사 치러

기사입력 : 2020년 07월 21일 10시 03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카이스트는 지난 6월 온라인 코딩 교육 플랫폼 (주)엘리스(대표 김재원)가 새롭게 개발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사용해 프로그래밍 전교생 필수 과목(CS101)의 1학기 기말 고사를 비대면으로 감염 위험과 부정행위 가능성을 차단한 상태에서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여파로 국내 대학 중 최초로 1학기 전면 비대면 수업을 선언한 카이스트에서 이번에는 비대면 강의뿐만 아니라 비대면 시험에서도 최초로 실시간 모니터링이라는 새로운 솔루션을 채택한 것이다.

CS101 과목 담당 책임 교수인 카이스트 전산학부 고인영 교수에 따르면, 대면 수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450여 명의 많은 학생들이 동시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프로그래밍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관리 감독 차원에서 어려운 일이었으나, 엘리스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사용해 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도 차단했을 뿐만 아니라 시험 화면과 시험을 치르는 학생 모습까지 동시에 한 화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적은 수의 감독으로도 부정행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시험의 공정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선 중간고사도 비대면으로 시험을 실시했으나, 실시간 모니터링이 아닌 학생들이 각자 줌(Zoom)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직접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치러 카이스트 내부에서 부정행위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학생들의 불만 또한 높았다. 그러나,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철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시험 진행에 대한 교수진, 조교들의 내부 평가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고인영 교수는 설명했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시험 감독을 직접 진행했던 CS101 수업 백경덕 대표 조교는, 부정행위 예방뿐만 아니라 시험 중 실시간 전체 공지가 가능해 공지사항 전달과 남은 시험시간 알림 등 시험 운영이 매우 수월하고 관리가 쉬웠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별로 작성한 코드 유사도와 코드 수정이력을 자동 트래킹할 수 있어 부정 행위를 완벽히 차단할 수 있었다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의 장점을 설명했다.

고인영 교수는 “6년 전부터 CS101 과목의 비대면 수업에 엘리스의 코딩 실습 플랫폼을 활용해 코딩 실습을 효과적으로 진행해왔는데, 이번에는 비대면 시험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적용해 문제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어 매우 다행스럽다. 교육이라는 큰 틀에서 이런 서비스가 있어야 국내 온라인 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번 카이스트의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도입의 의의를 설명했다.

카이스트뿐만 아니라 숙명여자대학교 IT 공학 전공에서도 웹 개발 과목에 엘리스의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가 활용됐다. 과목을 담당한 최자령 강사는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시험은 공정성을 위해 대면으로 진행하려 계획했었다. 그러나 엘리스의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서 대면 시험에서 90여 명 학생들 개별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검사, 거리를 감안한 좌석 배치 등으로 인한 불편함과 감염 위험을 없앨 수 있었고, 학생과 강사 모두 시험을 편리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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