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갖기 위해 운동과 단백질 섭취를 병행해야 하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단백질은 근육을 만드는 주성분으로, 적당한 양을 섭취할 경우 근육량 유지 및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이 단백질을 분해하고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은 점점 떨어진다. 그렇다고 단백질 섭취량을 무작정 늘리는 것이 답은 아니다. 섭취량을 늘려도 100% 몸에 흡수되는 것이 아닌 것은 물론, 일일 칼로리 섭취량 30%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 배화여대 전통조리과 교수는 “신체를 구성하고 움직이는 단백질은 영양 및 효소 운반에 관여하여 우리 몸 구조와 기능이 원활히 작용할 수 있도록 하며, 면역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또한, “단백질은 세포 증식능력을 높이고, 외부의 변화에 맞춰 체내 환경을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백질이 체내로 원활히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 영양소가 있는데 바로 브로멜라인 효소이다. 브로멜라인은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분해하여 소화 및 채네 단백질의 흡수 능력을 끌어올리는 천연의 단백질 소화효소이다. 과일 중 파인애플에는 어떤 과일보다 브로멜라인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올여름 바로 당신의 건강과 몸매 관리를 책임져 줄 브로멜라인에 주목해보자.
▲ 단백질 흡수 UP, 몸 근육도 UP
브로멜라인은 위와 소장 등 다양한 pH(수소이온농도) 환경에서도 단백질 분해가 가능하여, 이자액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트립신(trypsin) 혹은 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분해 효소 펩신(pepsin)이 부족할 경우 보충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단백질 흡수를 원활히 하는 브로멜라인(파인애플)을 섭취함으로써, 단백질이 몸에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 다이어트 시 저하되는 면역력, 브로멜라인으로 강화
브로멜라인은 단백질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산화를 억제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천연 항산화제 퀘르세틴(quercetin)의 흡수를 돕기도 한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불균형적인 식습관으로 영양분이 부족해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영양소 보충은 필수적이다. 오늘부터 나만의 식단에 파인애플을 살포시 추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 항염증 성분으로 관절 통증 완화
브로멜라인은 운동 시 무거운 기구를 들다 수반될 수 있는 통증을 완화해 주는 데 도움이 된다. 브로멜라인이 박테리아를 죽이고 감염에 대항하여 싸우는 항염증 성분을 보유하고 있어, 타박상 혹은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로멜라인이 모세관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백혈구의 유출을 일으키는 생리활성 펩티드 브래드키닌(bradykinin)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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