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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2020년 긍정적인 모멘텀 기록과 R&D 투자 확대 … “미래에 대한 자신감” 표출

기사입력 : 2021년 03월 25일 15시 05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24일 오후, 베링거인겔하임은 온라인 연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년 연간 실적 및 비즈니스 계획 진척 현황을 발표했다. 본 행사에는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Hubertus von Baumbach)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회장과 미하엘 슈멜머(Michael Schmelmer)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재무 및 경영지원 담당 이사가 참석했다.

현재 베링거인겔하임은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학 등 각종 치료 영역에 걸친 지식을 바탕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의학적 솔루션을 찾고자 다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2020년 12월 쾰른 대학병원, 마르부르크 대학교, 독일 감염병연구센터과 공동으로 흡입 투여되는 최초의 SARS-CoV-2 중화 항체이자 감염 부위에서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치료제 겸 예방제 후보인 BI 767551에 대한 1/2a상 임상시험에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그 외 코로나19 관련 사업으로는 BI 767551과 병용 가능한 SARS-CoV-2 바이러스 중화 항체 연구 개발, SARS-CoV-2 바이러스 복제 저해 저분자 물질 개발, 미세응고(혈전) 예방 치료제 개발 등이 있다.

▲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Hubertus von Baumbach)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회장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 회장은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이 아직 치료법이 충분하지 않은 질환에 대한 혁신 의약품 및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며 R&D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후보 연구를 위한 노력을 가속했으며, 2020년 연간 총 R&D 투자비는 37억 유로로 전년 대비 7% 증가하여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136년 역사에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2020년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장기적인 R&D 비전을 재확인시켜주는 해였고, 저희는 미래에 대해 더욱 큰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은 베링거인겔하임에 있어 과학이 발전하는 방향이 무엇이고 어떻게 기여를 해야 하는가, 그리고 리스크보다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분야가 어딘가를 찾아볼 기회가 되었다. 저희는 코로나19 대응의 시급함을 인식하고 2020년 1분기 초부터 치료제 후보에 대한 R&D를 시작했다. 환자들을 위해 세계 각지의 여러 협력사와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이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의 임직원들은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며 환자와 동물에게 지속해서 의약품을 제공하고 의료진을 지원해왔다. 2020년 우리의 성과는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파트너십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0년을 돌아보면 베링거인겔하임이 협력사와 파트너사에게 받은 지원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자금과 물품의 지원이 이뤄져서 코로나19 환자들과 지역 사회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었다”며, “최근에 진행된 베링거인겔하임과 구글 퀀텀 AI와의 파트너십 계약은 저희가 가진 의학 전문성과 구글 퀀텀 컴퓨터의 알고리즘이 결합해 필요한 모든 자원을 한데 모으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얘기했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 사업부는 세계 최대 동물용 백신과 의약품 공급자로 손꼽히며, 가축 및 반려동물 부문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2020년, 동물약품 사업부는 전년 대비 5% 성장한 41억 2천만 유로 순 매출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도 탄탄한 실적을 보였다. 이에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 회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은 2016년 동물 건강 및 동물 의약품 분야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겠다는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린 이후, 지속적해서 인체의약품과 동물약품 간에 저희가 가진 지식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키워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 미하엘 슈멜머(Michael Schmelmer)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재무 및 경영지원 담당 이사

미하엘 슈멜머 이사는 2020년 베링거인겔하임의 실적과 M&A, R&D 등 비즈니스 현황의 자세한 소개를 진행했다. 그는 우선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전 사업부에 미쳤지만 2020년도 양호한 한 해였다. 모든 사업부가 순 매출과 영업이익에 기여하며, 전사 기준 순 매출은 195억 7천만 유로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환율 역풍이 상당한 영향을 미쳐 환율 효과 조정 시 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6% 신장했다”며, “특히, 인간, 반려동물, 가축의 웰빙에 대한 기여와 사업 실적 면에서 모두 야심 찬 목표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R&D 뿐만 아니라 종양학, 디지털 및 데이터 기술 분야에서 확인한 장기적인 기회에도 투자 확대를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그룹 차원의 영업 이익은 46억 2천만 유로에 달하며, 일회성 매각 이익이 영업이익을 지지했다. 세후 이익은 30억 6천만 유로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으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6억 1,900만 유로 증가하여 39억 6천만 유로였다. 2020년 말, 자본 비율은 47%를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유형자산에 대한 대규모 투자 또한 이어왔는데, 2020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소재한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설비(LSCC), 독일 비베라흐의 신규 바이오의약품 개발 센터(BDC) 등 유형자산에 10억 5천만 유로를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여러 M&A를 단행했다. 2020년 7월 베링거인겔하임은 말과 반려동물을 위한 첨단 줄기세포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목표로 벨기에 기반 수의학 생명공학 기업인 글로벌 스템 셀 테크놀로지(Global Stem-cell Technology, GST)를 인수했다. 9월 반려동물 전문 병원 기업인 중국 신루이펑 그룹(New Ruipeng Group)의 지분을 취득했으며, 12월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와 면역자극 iADC™ 플랫폼 유래 표적항암제 개발에 중점을 둔 임상 단계 스위스 생명공학 기업 NBE 테라퓨틱스(NBE-Therapeutics)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마지막으로, 미하엘 슈멜머 이사는 2021년 전망에 대해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한 도전과제들을 계속 대처해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여러 주요 시장에서의 가격 압박 확대로 인한 어려운 업계 환경 등이 2021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백신들과 허가 신청 중인 각종 의약품이 코로나19 팬데믹을 통제하는 데 기여할 시, 전반적으로 전문의약품 시장의 강한 성장이 예상되며, 환율 효과 조정 기준으로 2021년 순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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