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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6]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 최대 성과 거두며 막 내려

기사입력 : 2016년 11월 21일 21시 00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Game Show and Trade All Round 2016)'이 4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0일 막을 내렸다.

전 세계 35개국 653개 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지스타 2016'은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는 슬로건에 발 맞춰 게임 산업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번 행사는 벡스코 제1전시장, 제2전시장, 컨벤션홀, 오디토리움, 다목적홀, 야외광장 등에서 다양한 주제의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행사 첫날에는 모든 사람이 게임으로 하나되는 '지스타'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들이 개최됐다.

먼저 개막식 직전 개최된 지스타 2016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장애인 및 다문화 가정 관련 단체들을 위한 장학금을 증정하고 지스타 행사 사전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HTC와 부산광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업무협력 양해각서 협약식이 진행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 간에 부산 게임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이 체결되는 등 부산을 넘어 한국의 게임이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도록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협력 관계가 맺어졌다.

 
▲ '지스타 2016'이 전 세계 35개국 653개 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 개막 직전 장학금이 3곳의 단체에 수여됐다.

'지스타 2016'의 메인 전시관인 BTC관에서는 온라인과 모바일, 콘솔까지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게임들이 다수 선보여졌다. '지스타 2016' 메인 스폰서인 넷마블게임즈를 비롯한 룽투코리아, 넥슨, SIEK 등 유명 게임 업체들의 전시 부스에서는 신작 게임과 인기 게임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쉴 새 없이 이어진 스테이지 이벤트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지스타조직위원회와 SIEK가 공동 구성한 '지스타 VR특별관'은 최근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VR을 통해 관람객들이 비디오게임과 VR의 만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식 미디어 파트너인 트위치(Twitch)에서는 각 업체의 신작 게임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가 개최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올해 본격적으로 사용된 모바일 입장권은 입장권 구매를 위해 긴 줄을 늘어서는 대신 전시장 입구에서 바코드 확인만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현장 티켓 구매로 인한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이며 관람객편의성을 높였다.

BTC관의 관람객 수는 개막일인 11월 17일 37,515명을 시작으로 18일 47,447명, 19일 76,946명, 마지막 날인 20일 57,359명(17시 현재)을 기록하며 전체 22만여 명(20일 17시 현재 219,2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09,617명) 대비 약 4.6% 증가한 수치다.

벡스코 제2전시장 1층과 3층에 마련된 BTB관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게임 비즈니스가 진행되며 게임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BTB관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1일차 1,325명, 2일차 421명, 3일차 156명으로 전년 대비 6.8% 가량 증가한 전체 1,902명을 기록한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특히 38여 개의 지역 게임 업체들로 구성된 '부산 게임 공동관'과 4개의 VR 콘텐츠 전문 업체들이 참여한 '부산 VR 클러스터관'은 게임의 트렌드를 따라가는 최신 게임은 물론 기존의 인기 프랜차이즈 게임과 해외와의 협력 게임, 그리고 VR 콘텐츠까지 다양한 주제의 게임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협력을 위해 방문한 국내외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특히 주목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 많은 유저들이 BTC관에서 신작 게임을 경험했다.

 
▲ '부산 게임 공동관'과 '부산 VR 클러스터관'은 '게임의 도시' 부산광역시의 힘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전시와 함께 마련된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지스타' 관람객들을 만족시켰다.

먼저 11개 세션으로 진행된 국제 컨퍼런스 'G-Con 2016'은 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1,651명이 참석했으며,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투자유치 및 퍼블리싱 기회를 지원하는 게임 투자마켓은 57개 사가 참여해 이틀 간 총 126건의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뜨거운 취업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는 2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885명의 구직자가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지스타 2016'은 관람객들과 국내외 게임 업계 종사자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이제 게임 업계는 '지스타 2016'에서 선보여졌던 새로운 게임과 함께 한층 더 발전해 나갈 것이며, '지스타 2016'에서 눈길을 끌었던 게임 중에는 어떤 게임이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사랑을 받을지 지켜보는 것도 게임 업계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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