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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망, 앞으로 남은 과제는?

기사입력 : 2021년 12월 02일 17시 28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오는 3일(금) 오전 9시 방송되는 TBS TV <정준희의 해시태그>에서는 윤석열 선대위 인선 관련 언론 보도 양상과 전두환 사망 사건을 대하는 언론의 자세, 그리고 전두환 사망 이후 앞으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본다.

# 윤석열 선대위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체제 – 언론은 왜 ‘밀당’ 중계만?

지난 26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체제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 윤석열 선대위. 그런데 언론의 보도에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이름이 계속 등장했다. 김 전 위원장의 합류 여부로 인해 논란이 불거지면서 언론이 중계식 보도를 했기 때문.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언론의 접근 방식에 차이를 보이기까지. 이러한 보도 양상에 대해 정준희 교수는 “어느 한쪽에 편파적이라고 확정지을 순 없지만 비슷한 사안에 접근하는 언론의 방식은 확연히 다르다."라며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이 보도하기 좋은 사람이라서 (공생 관계로) 그 자리에 있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 전두환 사망, 앞으로 우리에게 남은 과제들은 무엇인가?

지난달 23일 오전, 전두환 씨가 사망했다는 속보로 떠들썩해진 대한민국. 12·12 군사반란과 광주학살의 주범인 그가 결국 사과 한마디 없이 생을 마감했기 때문. 전두환 씨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꺼린 조선일보와 그의 공과를 중립적으로 나열한 언론 보도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언론이 전두환에 대해 어떻게 보도했는지 일목요연하게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전두환 사망을 계기로 여전히 남아 있는 문제를 잊지 않고 밝혀내기 위해 어떤 움직임이 필요할까? 이에 변상욱 전 CBS 대기자는 “사법적으로 (전두환 씨를) 너무 섣불리 다 용서를 해줬다“라며, “하지만 우리의 시대정신은 용서를 못하고 있다”라고 언급, “올바른 시대정신은 언론이 지켜나가야 하는데, 과연 언론이 잘 지켜나갈 수 있을지는 과제로 남았다”라고 말했다. 미납 추징금 956억 원 환수, 5·18 진상규명 등 남아있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언론 뿐만 아니라 언론 소비자의 역할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본다.

TBS TV <정준희의 해시태그>는 12월 3일(금)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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