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산업인 국내 전자문서 산업의 현황을 분석한 ‘2021년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021. 12. 20.(월) 발표했다.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329004호)로, 올해 2월 통계청 자체통계품질진단*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전자문서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 528개를 대상으로 2020년 산업 활동에 대한 ▲매출액 ▲인력 현황 ▲해외진출 현황 ▲기술수준 ▲정책수요 ▲애로사항 ▲비대면화 영향 등 7개 분야 32개 항목을 살펴봤다.
* 통계작성기관이 주도적으로 통계를 개선한 환류 노력을 통계청이 정성·정량적으로 평가
< 조사개요 >
ㅇ (대상규모) 전자문서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사업체 528개(모집단 3,147개)
ㅇ (기준시점) 2020년 1월 1일 ~ 2020년 12월 31일
ㅇ (조사기간) 2021년 9월 6일 ~ 2021년 10월 22일
ㅇ (조사방식) 비대면 조사(웹페이지, 전자우편, 전화 및 팩스 등)
ㅇ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4.00%p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전자문서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9조 6,851억 원(2019년 9조 2,906억 원)으로 전년대비 4.25%(3,945억 원) 증가했다. 수요처별 매출 비중은 B2B(73.1%), B2G(20.2%), B2C(6.7%) 순서로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화 현상 확산에 따른 매출 변화의 경우, 증가(10.4%)보다 현상유지(65.9%)를 체감한 사업체가 과반수였다.
전체 전자문서산업 종사 인력은 전년 대비 24.4% 증가한 약 51,177명으로, 산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신규 인력이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가 59.1%(30,225명)로 가장 많았고, 마케팅·영업(8,671명), 유지보수·운영(6,19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 거점 진출 등을 포함해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거나 이미 진출한 사업체는 5.1%이며, 진출 또는 진출 예정인 국가로는 동남아, 중국, 일본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해외진출을 추진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해외동향 파악 어려움(17.5%)이 꼽혔다. 해외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항목으로는 해외동향 정보 제공(50.8%), 교육 지원(13.5%), 국내 법제도 개선 및 글로벌 스탠다드 확립(13.0%) 순이었다.
전자문서사업자의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기술개발(R&D) 자금 확보(49.1%), 인건비 부족(43.5%)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업 수행 시 가장 필요한 정보로는 통계 및 동향분석 등 시장정보(49.5%)였으며, 정부 지원사항으로는 자금지원(17.5%), 교육 지원(16.2%)에 이어 동향정보 제공(10.1%)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KISA 강필용 디지털진흥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자문서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KISA는 대내적으로 연구보고서 및 동향분석 발간물 다양화, 정기적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으로 기업에 국내 시장 정보를 다각도로 제공하고, 대외적으로는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규범 및 표준 제정 등 글로벌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자문서산업 실태조사 통계자료는 KISA 누리집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 www.kisa.or.kr (자료실→ KISA Library→ 기타자료)
※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www.kosi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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