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지역 뮤지컬 인재 발굴 및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 가 일반 시민들을 위한 특별 강좌인 ‘열린뮤지컬특강’을 준비했다.
‘제8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이자 제16회 DIMF 축제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DIMF 열린뮤지컬특강’은 매년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문가를 초빙하여 아직은 뮤지컬이 낯설고 어려운 일반 시민들에게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제16회 DIMF 폐막작 ‘더 콰이어 오브 맨(영국)’과 연계된 강의를 준비하여 작품을 미리 만나보고 스토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안무가에게 뮤지컬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오픈 클래스’ 형식의 안무 강의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되어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뮤지컬에 관심있는 누구나 뮤지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는 특별한 시간이 함께 예정되어 있다.
‘DIMF 열린뮤지컬특강’의 첫 번째 강의는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이자 국내 최고의 뮤지컬 평론가인 원종원 교수의 <’주크박스 뮤지컬’의 모든 것>으로 포문을 연다.
주크박스 뮤지컬이란, 인기 대중음악을 빌려와 무대용 소재로 활용해 극으로서 형태를 완성시킨 공연을 뜻하며, 대표작으로 ‘맘마미아’, ‘보디가드’, ‘올슉업’, ‘광화문 연가’ 등이 있다.
펍을 배경으로 화려한 탭댄스와 모두를 들썩이게 만드는 대중적인 음악이 돋보이는 뮤지컬 ‘더 콰이어 오브 맨’은 ‘Adele(아델)’, ‘Paul Simon(폴 사이먼)’ 등 음원 차트를 장악한 톱 아티스트의 히트곡들이 함께 어우러진 주크박스 뮤지컬 작품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제16회 DIMF 폐막작 ‘더 콰이어 오브 맨’을 중심으로 주크박스 뮤지컬의 형태와 특성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두 번째로 준비된 강의는 뮤지컬 ‘페임’, ‘올 댓 재즈’, ‘엘리자벳’, ‘명성황후’, ‘광화문연가’ 등 수많은 작품의 안무감독을 맡고 있으며 제10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한국 뮤지컬 1세대 안무가 서병구 안무감독과 함께한다.
<뮤지컬 겟윗미: Musical Get With Me>라는 타이틀로 올해 신설한 본 강의는 뮤지컬 안무의 대가인 서병구 감독에게 뮤지컬 안무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뮤지컬 배우 체험 프로그램으로 20세기 뮤지컬을 대표하는 브로드웨이의 전설 같은 존재이자, 뮤지컬 <시카고>의 안무가 ‘밥 포시’ 특유의 화려하고 개성있는 안무와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평소 ‘뮤지컬’에 관심은 있지만 쉽게 접하거나 알아갈 기회가 없었던 일반인들에게는 유익한 강의가 될 것이며, 뮤지컬 최고의 전문가에게 뮤지컬 안무를 배워보며 뮤지컬 배우를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제16회 DIMF를 조금 더 흥미롭고 이색적으로 즐기고 싶은 뮤지컬 마니아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DIMF 열린뮤지컬특강’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6월 17일(금) 오후 2시 DIMF공식홈페이지 (www.dimf.or.kr)를 통해 1인 1매씩 신청 가능하다. 오픈 클래스로 진행되는 2회차 강의(안무)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중학생이상부터 신청 가능하며, 모든 강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매년 대구를 뮤지컬로 물들이고 있는DIMF가 아직은 뮤지컬을 어렵게 느끼는 시민들에게 단순 관람이 아닌 직접 체험을 통해 뮤지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되는 ‘DIMF 열린뮤지컬특강’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뮤지컬에 한층 가까워지고, DIMF 축제를 함께 즐기시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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