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는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팀이 서울 E-프리 파이널에서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15라운드에서 파스칼 베를라인(GER)은 포르쉐 99X 일렉트릭과 함께 7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점수를 얻었다. 앙드레 로테레르는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새롭고 독특한 디자인의 포르쉐 99X 일렉트릭이 서울 E-프리 레이스에 처음 투입되었다. 차량에는 포르쉐와 태그호이어가 최초로 공동 개발한 스마트워치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칼리버 E4 - 포르쉐 에디션’의 월드 프리미어를 기념하는 새로운 리버리가 적용되었다. 2021년부터 포르쉐와 태그호이어는 글로벌 파트너로 협력해오고 있으며, 태그호이어는 2019년부터 포뮬러 E 팀의 타이틀 파트너였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드라이버 순위에서 파스칼 베를라인은 합계 71점, 10위로 시즌 파이널 레이스에 진출했다. 앙드레 로테레르는 63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팀 순위는 134점으로 현재 6위에 올라있다.

- 15 라운드 레이스

파스칼 베를라인은 예선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서울 스트리트 서킷 P4에서 15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차량은 출발이 좋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4순위가 뒤처졌다. 이후에는 서울종합운동장을 통과하는 2.618km 서킷에서 견고한 레이스를 펼치며 최종 7위에 올랐다. P20에서 시작한 앙드레 로테레르의 레이스는 첫 번째 랩에서 끝이 났다. 사고 차량 8명의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심하게 젖어 있던 노면 구간인 트랙의 20번째 턴에서 방어벽으로 돌진했다. 차량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한참 동안 중단되었던 레이스가 재개 되었을 때도 경기를 계속할 수 없었다.

- 서울 E-프리, 15라운드 코멘트

팩토리 모터스포츠 포뮬러 E 디렉터 플로리안 모들링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말 도전적인 하루였다. 시작부터 흐름이 좋았던 파스칼은 노면이 젖어 있거나 말라 있던 환경에 상관없이 연습주행과 예선전 모두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에서 4순위나 밀렸다. 포디움 및 레이스 우승을 기대할 수 있었던 흐름이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앙드레의 경우, 출발 이후 20번째 턴에서 여러 드라이버들이 한데 뒤엉켜 미끄러지면서 레이스가 끝났다. 14일 레이스에서는 파스칼이 제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며 시즌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파스칼 베를라인,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94): “레이스 자체는 좋았지만 결과에 만족하지는 않는다. 출발 때 출력이 약해 4순위나 밀렸다. 페이스가 좋았지만 서울 스트리트 서킷에서의 추월은 매우 까다로웠고, 견고한 그리드 포지션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 내일 시즌 파이널 16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앙드레 로테레르,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36): “광징히 힘든 경기였다. 연습주행과 예선전부터 어려움을 겪었고, 타이어 펑크 때문에 적절한 시간 설정이 불가능했다. 시야가 좋지 않은 젖은 트랙 위에서 조심스럽게 경주에 임했다. 20번째 턴에서는 주의를 기울이며 일찍 브레이킹을 했으나 노면에 심하게 젖어 있어 7-8대의 차량이 연속해서 방어벽으로 미끄러졌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포뮬러 E 레이스가 될 내일 16라운드에서는 상황이 더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 경기 일정

8월 14일 오후 4시 서울에서 16라운드가 진행된다. 포뮬러 E 대회의 방송 일정은 https://www.fiaformulae.com/watch/ways-to-watch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포르쉐 포뮬러 E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E 팀은 2022년 2월 12일 멕시코시티에서 파스칼 베를라인과 앙드레 로테레르가 포르쉐 99X 일렉트릭과 함께 1, 2위를 차지하며 역사적인 기록을 만들었다. 올해는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이 세계 최초 전기 레이싱 시리즈에 참여하는 세 번째 시즌이다. 2019년 11월 포르쉐 데뷔전이자 디리야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는 앙드레 로테레르가 2위를 기록했다. 포르쉐 99X 일렉트릭은 꿈의 시작과 함께, 포르쉐가 처음부터 경쟁력 있는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지난 시즌에 베를라인은 멕시코시티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로마에서 베를라인 3위, 발렌시아에서 로테레르 2위로 두 개의 포디움 성적을 내기도 했다. 포뮬러 E는 2014년부터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술의 엑셀러레이터로서, 전 세계 주요 도시의 팬들에게 스릴 넘치는 모터스포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포르쉐는 이번 시즌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세이프티 카로 제공하며, 포르쉐 모터스포츠에서 포뮬러 E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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