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9월 30일 2023년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GEI) 편입 신청 마감일을 앞두고 신청 기업의 수와 다양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GEI는 동종사와 비교하여 다양성 및 평등 정책의 성과를 분석하는 것으로 상장 기업들은 이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2022년 45개국 11개 부문의 418개 기업이 GEI에 편입됐다. 올해 참여 기업 및 제출 상세정보의 양은 작년 대비 이미 증가한 상태다.
현재까지의 GEI 데이터에 따르면, 등록 계정 수는 미국이 40%,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39%, 아시아 태평양 18%, 중남미가 3% 증가했고, 신규 참여국에 콜롬비아, 페루, 우루과이 및 파키스탄이 포함되었다. 또한 전통적으로 금융회사들이 GEI의 주요 편입 기업이었지만, 올해는 항공우주, 제약 및 기술 부문 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리샤 토레스 블룸버그 지속가능 파이낸스 솔루션스(GEI포함) 글로벌 수석은 "많은 기업이 GEI를 활용해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성 관련 정책을 파악 및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투명성은 기업이 직원을 유치하고 투자자에게 의사 결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GEI는 여성 리더십 및 인재 육성,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예방 정책, 대외 브랜드 등 5개의 영역에 걸쳐 기업을 평가한다.
기업들은 2023년 평가에 성소수자(LGBTQ+), 인종 및 민족성의 2가지 영역을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데이터의 공개는 미국과 영국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선택 사항이기 때문에 점수로 산정되지 않는다.
기업은 블룸버그 GEI 웹사이트를 통해 자발적으로 별도 비용 없이 GEI에 참여할 수 있다. 2023년 GEI 제출 마감일은 2022년 9월 30일이다. 데이터 제출 후, 블룸버그 GEI 팀은 해당 데이터를 분석하고 블룸버그의 산출법에 근거한 점수표를 기업에 제공한다. 블룸버그 GEI 팀은 2023년 1월 GEI 결과 발표에 앞서 각 신청 기업과 함께 해당 기업의 점수 산정 결과 및 그 이유를 검토할 예정이다.
토레스 수석은 "기업은 또한 GEI를 내부 워크시트로 사용할 수 있다"며, “기업은 GEI 웹사이트에서 산출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각 기업의 양성평등 프로그램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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