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은 가장 보편화된 에스테틱 시술 중 하나로, 갈수록 시술 경험 연령이 낮아지고 또 반복 시술 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남용이 우려되는 보툴리눔 톡신은 미용 목적 외에도 다양한 치료분야에서 쓰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전성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시술 환경을 조성하고자 학회 차원에서 캠페인을 주도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서구일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부학회장(모델로피부과 대표원장)은 “현재 국내 허가된 톡신 제품은 10개 제품으로 다양하며, 시술 받는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효과에서 안전성과 내성으로 관심방향이 달라졌다”며, “규주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특히 톡신 제품 허가에 대한 규정이 보다 엄격해지면서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 연내 통과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 서구일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부학회장 |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는 20~45세 톡신 시술 경험이 있는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톡신 제품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안전성(83.3%), 효과 및 지속 기간(65.6%), 가격(55.8%)에 이어 병원 추천(20.7%), 제조공정 및 성분(18%)이라는 새로운 키워드가 등장했다.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응답도 30.7%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조사가 안전성(75.6%), 효과(72.9%), 가격(45.4%), 오리지널(17%), 브랜드 인지도(7%) 순이었던 것과 달라진 양상이다.
현재 한국 톡신 소비자 80% 이상이 평균 연 2회 이상 시술 빈도를 유지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중 상당수는 시술 제품명과 권장 주기 등을 모르는채 시술받는 것이 현실이다. 설문 응답자의 약 92%는 시술제품 정보 부족에 따라 안전성 불안이 크다고 응답했다. 이 ‘안전성’은 곧 ‘내성’ 발생 여부로서, 소비자가 톡신 제품 선택 시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가치다. 이에 따라, 톡신 제품 내성 안전성 정보는 소비자들에게 중요시 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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