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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C] 가온미르 이동호 대표 "창의적인 게임 선보여 유저들로부터 평가 받을 것"

기사입력 : 2016년 12월 31일 23시 00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벡스코(BEXCO)에서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이 관람객들과 전 세계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년 11월 개최되는 '지스타' 전시회는 한 해를 정리하며 팬들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앞으로 선보일 신작 게임과 신기술을 선보이며 게임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아왔다.

'지스타'의 개최 도시인 부산광역시 역시 2009년 이후 수년에 걸쳐 '지스타' 행사를 개최하며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게임의 도시'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행보의 중심에는 부산광역시에서 꿈을 현실화하고자하는 많은 게임 업체들도 함께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역시 이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게임 업체들을 후원하고자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15년 9월 문을 열은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BGC)' 역시 부산의 게임 업체들을 위한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는 부산·경남권 특화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BGC를 거점으로 게임업체 집적화와 역외기업 유치, 스타트업 육성, 개발자 양성 등 지역 게임 산업의 특화·발전과 자립을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아크로팬은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BGC)'에 입주한 게임 기업들을 만나 부산광역시에서 어떤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 중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가온미르 이동호 대표로부터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가온미르는 지난 2015년 1월 설립된 모바일게임 업체로 현재는 약 5명의 직원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작년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창업진흥원의 수혜를 받아 진행한 프로젝트를 '슬라이딩 퍼즐'이라는 이름으로 2016년 1월에 발매했으며, 11월에는 '판타스틱'이라는 게임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에 선보였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부산으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개발 환경이나 개발자의 대우 등에 있어 차이가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이에 저희가 직접 게임을 개발해 조금 더 좋은 개발 환경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자 예전부터 알던 개발자와 함께 가온미르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위와 같이 가온미르 설립 배경을 설명한 가온미르의 이동호 대표는 이후 개발이 진행되고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BGC, Busan Global Game Center)에 입주하면서 조금씩 규모도 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CG' 입주의 장점에 대해서는 개발, 사업, 교육 등의 이슈에 있어 부산에서 가장 빨리 새로운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발매 이후 구글 피처드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던 '슬라이딩 퍼즐'은 슬라이딩 방식의 숫자 맞추기 게임에 판타지풍의 캐릭터를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숫자 대신에 길을 맞춰서 캐릭터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타스틱'은 막대기를 늘린 다음 정확한 위치에 넘어뜨려 그 막대기를 타고 통과하는 방식의 게임으로, 자신의 기록을 서버에 올려, 다른 유저들과 경쟁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판타스틱'은 막대기를 늘린 다음 정확한 위치에 넘어뜨려 이동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저희에게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네트워킹 기술입니다. 게임 서버 클라이언트 분야가 대중적이지 못한 프로그램 분야인데, 제가 서버 프로그래밍을 10년 정도 담당하면서 얻은 노하우가 있기에 앞으로 선보일 차기작에 있어 네트워킹에 대한 대비는 충분히 해두었습니다."

이와 같이 자신들의 장점을 강조한 이동호 대표는 앞으로 MMO 방식의 게임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RPG장르는 물론 대규모 전투를 바탕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가온미르의 앞으로의 계획이다.

"우선은 차기작으로 MMORPG를 생각하고 있는데, 이 역시 미래에 저희가 개발하고자 하는 게임을 준비하는데 큰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미래에는 유저가 특정 역할을 담당해 대규모로 펼쳐지는 전투를 다루는 대규모 밀리터리 시뮬레이션을 개발하고자 하는데, 인공지능(A.I.)이나 멀티 플레이 등의 노하우가 필요한 만큼 꾸준히 게임을 개발하며 노하우를 쌓을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가온미르'라는 회사가 재미있는 게임, 꼭 즐겨봐야 할 게임을 만드는 회사로 평가받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창의적인 게임을 선보여 유저들로부터 평가를 받겠다고 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동호 대표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유저 분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온미르'라는 회사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저희도 게임을 계속 개발하겠다는 생각을 이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고 꾸준히 발전해 나갈 '가온미르'의 미래에 주목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BGC, Busan Global Game Center)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지원 아래 부산 및 경남 권역 특화 게임산업을 육성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 Busan Cultural Contents Complex)에 소재하고 있는 BGC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긴밀한 공조 아래 게임 업체 집적화와 역외기업 유치, 스타트업 육성, 개발자 양성 등 지역 게임산업의 특화 및 발전, 그리고 자립을 위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아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busangamecenter)와 페이스북(facebook.com/busanglobalgamecenter)을 참조하면 된다.

 
▲ 재미있는 게임, 꼭 즐겨봐야 할 게임을 만드는 회사로 평가받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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