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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액체생검’ 기술 활용해 미세잔존질환 검사 제품 개발 추진

기사입력 : 2022년 12월 07일 13시 19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엔젠바이오(354200, 대표이사 최대출)가 12월 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대한진단유전학회 6차 심포지엄에 참가해 “액체생검을 활용한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 검사 제품 상용화와 기술협력”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암 치료 후에도 몸 안에 미세 암 세포가 남아 있는 상태인 미세잔존질환은 암 재발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미세잔존질환 검사 기술로 액체생검이 주목받고 있다. 혈액, 타액 등을 사용하는 액체생검은 검사 편의성이 높고 반복 검사가 가능한 특징이 있어서 암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거나 항암제 내성 변이를 조기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엔젠바이오는 액체생검 기술을 활용해 미세잔존질환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혈액 내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순환종양핵산(circulating tumor DNA, ctDNA) 정보를 높은 정밀도로 분석하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 중이다. 특히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미세잔존질환 검사 제품을 서울성모병원과 공동 개발해 내년 중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나는 “FLT3(FMS-like tyrosine kinase 3) 유전자 변이”를 검출해 미세잔존질환을 검사하는 제품이다. 또한, 기존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과 함께 백혈병 환자의 진단과 치료 후 모니터링까지 NGS 정밀진단 검사 플랫폼을 확장해 제공할 방침이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이사는 “혈액 속 극미량의 순환종양핵산을 분석해 암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이다”라며 “추가적으로 적용 분야를 확장해 동반진단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 등 다양한 협력도 모색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업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츠(Global Industry Analysts)에 따르면 글로벌 액체생검 시장은 2020년 기준으로 11억 달러(약 1조 2,881억 원)에서 연평균 20.2%로 고속 성장해 오는 2027년 38억 달러(약 4조 4,498억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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