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지난 14일 세종시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진행된 ‘2023년 제1차 한우자조금 대의원회’에서 한우산업 발전 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우소비 활성화 및 거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수상자는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 ▲공주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김학연 교수 ▲(주)현대그린푸드 ▲(주)대한사람대한으로 형성길 대표이사 등 총 3명과 1개 기업이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은 한우자조금 시행 원년인 2005년 9월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으로 취임하여 도축장들의 자조금 사업 동참을 유도하고, 미납 도축장에 대한 협회 차원의 납부 독려를 통해 한우자조금의 조기 정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가축에서 식품으로 전환되는 첫 번째 관문인 도축산업에 적극적인 HACCP 적용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여 한우의 소비촉진에도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공주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김학연 교수는 2021년부터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세미나 주제 발표 및 언론사 기고를 통해 한우 생고기(뭉티기)의 유래, 수입육과 차별화되는 특징 등을 알리고, 원활한 유통을 위해 전기장 과냉각 시스템, 가스 치환 포장 시스템 접목 등 한우 생고기의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안했으며, 한우의 다양한 부위가 골고루 소비될 수 있도록 방송 등을 통해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그린푸드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한우자조금에서 대형급식 및 육가공품에 납품되는 수입육을 한우로 대체하는 ‘한우 원료육 차액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당사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 MOU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솔선수범한 기업으로 한우자조금 산업 발전 공로자 감사패를 받게 됐다.
㈜대한사람대한으로 형성길 대표이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저렴한 단가에 한우 정육을 납품함으로써 한우자조금에서 대형급식 및 육가공품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저등급(저지방) 한우소비촉진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민경천 한우자조금 전임 위원장은 수상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한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사명감으로 한우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신 공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국 9만 한우농가를 대표해 감사패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한우산업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애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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