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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 제주호텔은 전반적인 시설 노후화와 기존 호텔 브랜드의 운영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인 쉐라톤으로 변경하면서 이에 맞는 콘셉트로 전체 리포지셔닝(Re-Positioning)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공항 인근에 위치한 The-K 제주호텔은 금번 리모델링을 통해 객실에 자쿠지가 신설되고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로비 및 라운지 공간, 아트리움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ADD(All Day Dining), 100m 길이의 인피니티 풀을 갖춘 진정한 제주 워터프런트 호텔로 거듭날 예정이다.
간삼건축은 거대한 아뜨리움 중심의 내부지향적(Introverted) 공간구조에 순응하는 공간의 특성상 객실에 들어가서야 바다를 접할 수 있는 현재의 호텔 공간구조를 외부지향적(Extroverted)으로 변화시켜 The-K 제주호텔이 제주의 5성급 호텔 중 바다에 가장 가까이 위치한 오션프런트 호텔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제안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과거 The-K 제주호텔 신축 현상공모 역시 간삼건축이 당선되어 설계를 진행한 작품으로, 1994년 신축설계 이후 약30년 만에 전체 리모델링 설계를 맡게 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간삼건축 Hospitality 디자인을 담당하는 이효상 부문장은 “단순한 인테리어 디자인의 변화가 아닌 시대변화를 이끌 수 있는 The-K 제주호텔만의 새로운 콘텐츠와 공간변화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제주의 뛰어난 바다경관을 향유하고 로컬 커뮤니티와 소통하도록 한 외부 지향적 공간구조의 변화가 팬데믹 이후 변화한 고객들의 행태 및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삼건축 김태집 대표이사는 “간삼건축이 약 30년 전에 신축 설계한 The-K 제주호텔의 리모델링설계자로 다시 선정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원 설계자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시대변화를 새롭게 재해석한 금번 디자인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삼건축은 건축업계 최초로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디자인부문을 신설하여 호텔 본연의 공간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다채로운 숙박시설의 유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대한민국의 No.1 Hospitality Design Firm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기획부터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건축물의 라이프사이클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호텔&리조트 리모델링 수행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더 플라자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라한셀렉트 경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앰배서더 서울 풀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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