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자도서청(Sharjah Book Authority, SBA)은 13개의 대표 문화 단체, 11명의 유명 작가 및 출판 관계자로 구성된 샤르자 문화 사절단을 이끌고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의 국내 최대 도서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다. 샤르자 사절단은 샤르자도서청과 파트너들이 아랍에미리트 및 아랍 문화와 지역 문학을 소개하며 엄선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한국과 극동 아시아 독자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샤르자는 서울국제도서전 참가를 양국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아 예술, 문화, 문학, 출판 및 기타 상호 관심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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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세 번째로 큰 토후국으로, 지난 50년간 UAE 연방최고회의 위원 겸 샤르자 통치자인 셰이크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HH Sheikh Dr Sultan bin Mohamed Al Qasimi)의 비전과 리더십 하에 막강한 문화적 유산을 구축해왔다. 샤르자는 예술, 문화, 지식 및 출판을 지원하고,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독서 장려 및 아랍에미리트와 전 세계 문화 간 소통의 교두보 마련에 기여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유네스코 ‘아랍의 문화 수도(Cultural Capital of the Arab World),’ 2014년 ‘이슬람 문화 수도(Capital of Islamic Culture),’ 2019-2020년 ‘세계 책의 수도(World Book Capital)’로 각각 선정되는 국제적인 최고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또한 샤르자는 2021-2022년 2년 연속 세계 최대 도서전으로 꼽힌 ‘샤르자국제도서전(Sharjah International Book Fair)’과 아동과 청소년의 창의성, 독서 습관 및 창의적인 사고를 증진하는 아랍권 최대 축제 ‘샤르자 어린이 도서전(Sharjah Children’s Reading Festival, SCRF)’을 주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식과 문화의 중심지인 샤르자는 고대 및 현대 사회의 예술과 예술품을 전시하는 30개 이상의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규모 문화 및 문학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 예술, 문학과 문해력 증진 및 교육을 장려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및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NONHUMAN)’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 세계 31개국의 481개 출판사 및 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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