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의장단이 한국에서 개최된 ‘2023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Korea Global Adaption Week 2023)’에서 취약한 지역사회, 생태계 및 경제 분야의 취약성을 줄이고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적응 행동을 촉구했다.
이번 ‘글로벌 적응 대화(Global Adaptation Dialogue)’ 개회 세션에서 마지드 알 수와이디(Majid Al Swaidi) COP28 사무총장 겸 특별대표는 적응과 회복탄력성을 우선시하겠다는 의장단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알 수와이디 대표는 “COP28 의장단은 행동 의제에 적응과 회복탄력성을 확고히 자리시켰다”며 “사람들과 지역 사회를 기후 행동의 중심으로 되돌리는 데 초점을 맞추어, 글로벌적응목표를 달성하고 식량, 건강, 물, 자연, 구호 및 회복의 전 분야적 문제들을 부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가오는 COP28에서 진행될 글로벌 이행점검을 통해 적응 노력의 성과 및 과제에 대해 철저히 평가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적응을 위한 포부와 실천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알 수와이디 대표는 “회복탄력성을 구축하기 위해 강건하고 차별화된 실행 가능한 의제와 함께 글로벌적응목표(GGA)의 프레임워크의 채택”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알 수와이디 대표는 글로벌적응목표의 프레임워크가 “취약성을 줄이고 적응 능력을 구축하며, 가장 취약한 인구 집단, 생태계 및 경제 분야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종합적인 전망을 지녀야 하지만, 동시에 글로벌 사회의 다양한 과제와 역량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세부 사항에 있어서는 유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 수와이디 대표는 제 26차 당사국총회(COP26) 때 적응 재정을 2025년까지 두 배로 늘리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선진국들에 촉구했으며, 다자개발은행(MDB)과 개발금융기관(DFI)들에도 적응 재정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폭풍과 해일을 막는 습지와 생태계 복원과, 홍수 피해를 막고 토양을 안정시키는 산림 보존과 같이 기후와 자연의 교차점에서 해결책을 찾는 생태계 기반 접근법에 대한 의장단의 관심을 언급했다.
알 수와이디 대표는 또한 식량 시스템의 변혁이 COP28 의제에서 두드러지게 다루어질 것임을 강조하며 최초로 진행될 식량 시스템, 농업 및 기후 행동에 관한 지도자 선언에 각국의 정부들을 초청했다. 해당 선언문을 통해 정부들에게 각국의 식량 시스템과 식량 공급망의 문제점을 완화하고 적응에 다가갈 수 있는 잠재력에 관한 서약을 촉구할 예정이다.
COP28의 물 관리 의제와 관련하여 의장단은 담수 생태계의 보존과 복원, 도시 수질 복원력 향상 및 물에 탄력적인 식품 시스템의 강화를 우선시한 물 관리 위험과 기회에 전례 없는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COP28에서는12월 3일에 2주 테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건강/구호, 회복 및 평화의 날(Health/Relief, Recovery, and Peace Day)’을 기념할 예정이다. 이 날은 기후 변화가 사람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를 통해 취약한 지역 사회를 이주시키고 취약성을 더욱 높여 평화를 위협하는 과정에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COP28은 투자 및 정책 우선순위를 높이기 위해 첫 기후보건 장관회의를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한편, 알 수와이디 대표는 한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마팔다 두아르떼(Mafalda Duarte)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그리고 글로벌녹색성장기구의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테크
클레이튼 핀시아 통합 체인 카이아(kaia), 라인 넥스트 협업..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3에서 AI 미래 여는 혁신 ..
프론트 미드 자연흡기 V12 엔진 장착 2인승 컨..
극소수만을 위한 차량! 자연흡기 12기통 2인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