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3 신라문화기반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선정작 <더 쇼! 신라하다>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21일 개막을 앞둔 <더 쇼! 신라하다>는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완벽한 호흡으로 관객들을 만나기 위한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본 무대와 다를 바 없는 열기 가득한 연습실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신라시대와 현대를 잇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신사 ‘밀본’ 역을 맡은 남경주, 김동완은 2인 2색의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캐릭터와 완벽히 일체 된 모습을 보여준다. 공개된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베테랑 배우의 무게감 있는 표정 연기를 통해 작품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밀본’의 무게를 완벽히 표현해냄을 알 수 있다. 댄스팀 ‘홀스’의 리더이자 뛰어난 안무 실력으로 팀의 안무 제작을 전담하는 ‘처영’ 역의 세용, 유권은 수준 높은 댄스 실력으로 <더 쇼! 신라하다>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림과 동시에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갈등과 화합 사이에서 고민하는 ‘처용’의 고뇌를 진중한 몰입감으로 표현해내며 두 사람이 무대에서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킨다. 극을 이끄는 댄스팀 ‘홀스’의 작곡 멤버 ‘채린’과 신라시대의 ‘승만 공주’ 역을 1인 2역으로 모두 소화하는 린지, 낸시, 박소현은 현대 댄스팀 크루원 ‘채린’의 발랄하고 역동적인 모습과 신라와 백성을 돌보는 ‘승만 공주’의 자애롭고 다정한 면모를 동시에 드러내는 숨겨진 연기 저력을 보였다.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세 사람이 표현하는 ‘채린’과 ‘승만 공주’의 각기 다른 매력이 기대된다. 이에 더해 연습실 현장을 한층 더 뜨겁게 달군 <더 쇼! 신라하다>의 단체 군무는 고난도 아크로바틱 동작까지 완벽한 합을 보이며 그간의 연습량을 체감케 한다. 작은 동작과 호흡까지 완벽히 하나된 군무를 통해 과거와 현대를 잇고 화합을 이룩하는 작품의 의도를 한 차원 높게 표현해냈다.
창작 초연에 임하는 창작진의 모습 또한 눈에 띈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 박준영 연출과 ‘밀본’ 역을 겸하는 남경주 예술감독은 배우들과의 끊임없는 직접적 소통과 상호 논의를 통해 작품을 이끄는 수장으로서의 열정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인 박신애 감독 역시 신라와 현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더 쇼! 신라하다>의 음악을 배우들이 잘 소화해낼 수 있도록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과거 신라와 현대를 넘나드는 탄탄한 스토리에 신라 시대의 전통적인 멋과 현대의 트렌디하고 힙한 문화를 조화롭게 엮어낸 수작이란 평을 받으며, 기존 경주가 가진 조용하고 단정한 천년고도의 아름다운 역사 도시 이미지를 넘어 찬란한 상상력과 역동성을 지닌 글로벌 문화 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시작점이 될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는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갈등을 타파하고 조화를 이루는 극의 메시지처럼 무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극을 통해 하나되는 또 다른 조화를 선보인다. 기존의 정형화된 뮤지컬 음악 구성을 벗어나 남녀노소/국내,외를 넘나드는 모든 관객이 장벽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을 기반으로, 신라 시대를 상징하는 전통음악과 현대를 상징하는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음악과 아크로바틱으로 표현되는 화랑의 무술과 신라 시대의 멋을 온전히 선보일 전통무용, 현대의 트렌디한 힙합 문화를 상징하는 팝&스트릿 댄스 등 관객으로 하여금 신라와 현대를 실제로 오가는 듯한 역동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만반의 준비를 마치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9일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신라 문화의 전통성과 역동적인 현대 예술의 즐거움을 동시에 표현한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는 새로운 웰메이드 창작 콘텐츠의 탄생을 알리며, 오는 10월 21일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문의: 1660-3570
인스타그램 @theshow_silla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