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홀로(Holoholo)’는 하와이어로 ‘나들이’를 의미한다.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2020년부터 기부와 함께 가상 달리기 코스를 완주하는 ‘홀로홀로 챌린지’를 전개하며 건강한 일상 만들기는 물론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7,100여 명이 참여해 모금된 성금 약 15만 2960달러(약 2억 699만 1590원)는 하와이 비영리 단체 ‘마우이 팜(The Maui Farm)’, ‘스페셜 올림픽 하와이(Special Olympics Hawai’i)’ 등에 기부된 바 있다.
이번 챌린지는 카우아이 섬을 테마로 11월 한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는 ‘하날레이 베이(Hanalei Bay)’부터 ‘와일루아(Wailua)’까지의 거리인 50마일(80.5km) 코스와 ‘킬라우에아 등대(Kīlauea Lighthouse)’와 ‘와이메아 협곡(Waimea Canyon)’ 사이의 125마일(201.2km) 코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완주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오는 31일까지 ‘홀로홀로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등록 시 희망자에 한해 하와이 로컬 식물을 연구 및 보호하는 카우아이 국립열대식물원의 ‘맥브라이드 가든(McBryden Garden)’에 기부할 수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마우이 지역 재건을 위해 참가자들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하와이 지역 재단 ‘마우이 스트롱 펀드(Maui Strong Fund)’에 전달할 계획이다.
로버트 소렌슨(Robert Sorensen) 하와이안항공 마케팅 및 이커머스 부사장은 “팬데믹 기간 전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연결하기 위해 시작된 이 챌린지는 알로하 정신을 전하는 하와이안항공의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며 “참가자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챌린지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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