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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 전월比 거래량 4.2%, 거래액 3.8%↑.. 전년比 두 자릿수 상승률 기록

기사입력 : 2023년 10월 19일 17시 08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3년 10월 1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3년 8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 2개월 연속 하락세 멈추고 반등..전월比 4.2%↑= 2023년 8월 전국에서 발생한 부동산 거래량은 8만7250건으로 직전월 8만3720건과 비교해 4.2%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소폭의 증가이긴 하지만 올해 5월 이후 두 달 연속 거래량 감소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전국 부동산이 상승 전환했다. 매매거래금액 역시 7월, 27조7095억원에서 3.8% 늘어난 28조7585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더욱 확연하다. 작년 8월 거래량과 거래액은 7만9172건, 21조6659억원으로 올해 동월 대비 각각 10.2%, 32.7% 증가했다.

다만 전체적인 부동산 거래는 증가한 반면 유형별로 살펴보면 상이한 시장 분위기가 감지됐다. 7월과 대비해 8월 한달 간 상가·사무실(11.3%), 아파트(7.2%), 연립·다세대(5.6%), 단독·다가구(2.3%), 토지(1.8%)의 거래량은 늘었지만, 공장·창고(일반)(10.9%), 상업·업무용빌딩(9.4%), 공장·창고(집합)(7%), 오피스텔(3.7%)의 경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동월 거래량과 비교하면 공장·창고(집합)(8.1%)와 아파트(116.4%)의 상승을 제외하고는 오피스텔(30.4%), 연립·다세대(22.9%), 단독·다가구(18.6%), 토지(18%), 상업·업무용빌딩(17.3%) 등의 순으로 모든 유형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회복까지 시간이 더욱 걸릴 전망이다.

▶8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 전월 대비 7.2%..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두 배 이상 뛰어올라 = 8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만6386건으로 전월 거래량인 3만3945건에서 7.2% 증가했다. 이는 전국 부동산 거래의 41.7%에 해당하는 것으로,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 상승을 올해 지속적으로 견인해 온 아파트는 8월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거래금액도 직전월(14조7172억원) 대비 5.8% 늘어난 15조5708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거래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의 거래량이 직전월 대비 6.6%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최소 3.8%(충북)에서 많게는 23.1%(제주)까지 상승했고 거래금액으로도 울산(10.5%)과 전남(0.6%)을 뺀 모든 지역이 증가했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아파트의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 계속해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7월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96.4% 상승했고 8월 거래량 역시 동기간 116.4% 늘어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거래금액 또한 마찬가지로, 작년 8월과 비교해 242.1% 확대된 거래 규모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8월 서울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3790건과 4조25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27.9%, 616.6%씩 급상승했고 경기도(9834건, 4조9235억원) 역시 각각 247%, 335.2%만큼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에도 인천(172.6%, 209.1%), 대전(133.8%, 217.3%), 대구(129.7%, 163.3%), 세종(129.7%, 155.7%) 등 모든 지역이 지난 해 수치를 상회했다.

▶8월 전국 상가·사무실 거래량 7월 대비 11.3% 증가.. 거래금액은 무려 106.4%↑ = 전국의 8월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3656건으로 전월 거래량인 3286건 대비 11.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거래금액 또한 7월(1조576억원)과 비교해 106.4% 상승한 2조1825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상가·사무실 거래 시장은 다소 혼잡한 양상을 띄었다. 먼저 대구의 경우, 지난 7월과 비교해 거래량이 93.1% 늘어나 거래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경기(48.8%), 세종(46.2%), 충남(30%), 전북(28.4%) 등 총 7개 시도에서 거래량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은 서울이 450.9%라는 압도적인 전월 대비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서 대구(135.2%), 세종(63.4%), 경기(51%), 충북(33.4%) 등 7개 시도에서 상승세가 확인됐다.

울산은 거래량이 54.5% 하락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제주(51.1%)와 전남(48.4%), 광주(38.5%), 충북(25.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전남이 84.1%의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울산(72.6%), 강원(64.6%), 대전(49.7%), 제주(32.8%) 등의 10개 지역이 하락을 면치 못했다.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 전월比 3.7% 감소.. 지역별 희비 엇갈려 = 올해 8월에 거래된 전국 오피스텔의 총 거래량은 2225건으로 7월(2311건) 대비 3.7%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0.4%만큼 줄어 상승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아파트와는 대조적이었다. 거래금액은 직전월과 비교 시 0.6% 증가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이 역시 작년과 비교하면 17.1%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다양한 증감률이 교차하는 가운데, 세종의 약진이 가장 두드러졌다. 세종의 8월 오피스텔 거래량은 전월 대비 800%, 거래금액은 1033% 상승했고 뒤이어 전북(50%), 제주(29%), 대구(27.6%), 경남(24.6%) 등 8개 지역의 거래량 증가가 확인됐다. 거래금액으로는 앞선 세종에 이어 경남(93.6%), 광주(34.1%), 대구(30.6%), 제주(27.2%) 등 10개 지역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국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작년 수치를 뛰어넘는 기록을 보여주었으나 일부 유형과 지역에 따라서 여전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섣부른 낙관보다는 계속해서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3년 8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마켓 리포트는 부동산플래닛 모바일 앱 및 공식 홈페이지 내 부동산 인사이드-마켓 리포트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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