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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부산평화영화제, 오는 10월 26일(목) 개막

기사입력 : 2023년 10월 22일 20시 57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제14회 부산평화영화제가 ‘벼랑, 끝!’이라는 타이틀로 10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BNK부 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나흘간 열린다.

올해의 표어 ‘벼랑, 끝!’은 지구와 한반도의 평화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현 상황과 우리가 힘을 모아 이 벼랑을 끝내자는 강력한 의 지를 함께 담은 것이다. 지난해까지 무료로 진행해 왔던 부산평화영화제는 올해부터 유료로 전환 하여 회당 5,000원에 관람권을 판매한다. 10월 12일부터 온라인 예매(https://apply.do/BT9h) 가 가능하며, 영화제 기간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제14회 부산평화영화제 개막식은 10월 26일(목) 18시 30분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 장에서 열린다. 개막식 직후 상영될 개막작 <그림자 놀이>는 에이피어 블랑케보르트, 엘스 반 드 리엘 감독이 공동 연출한 작품으로 2021년 네덜란드에서 제작되었다. 내전으로 피폐해진 고국을 떠나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유럽 국경을 넘나드는 10대 소년 소녀들의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적나 라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올해도 부산평화영화제에서는 기획전과 공모전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다양한 영화들을 접할 수 있다. 올해 기획전에 상영될 주요 작품으로는 제주 4.3사건 생존자의 증언을 담은 <돌 들이 말할 때까지>와 보도연맹 사건을 다룬 소설 『 밤의 눈 』 을 영화로 가져온 오민욱 감독의 <유 령의 해>가 있다. 이 두 작품은 해방 직후 이념적 갈등이 빚어낸 민족적 비극을 성찰하는 다큐 멘터리다. 이 외에도 분쟁 중인 팔레스타인을 배경으로 청소년의 꿈과 현실을 다룬 극영화 <깃발>도 상영된다.

올해 공식 경쟁 공모전에는 총 722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그중 예선 심사를 통과한 17편의 작품이 이번 영화제에서 관객과 만난다. 공식 경쟁 상영작은 본선 심사를 거쳐 3편의 작품에 ‘꿈 꾸는 평화상’(대상, 상금 200만 원), ‘장편 우수상’(상금 100만 원), ‘단편 우수상’(상금 100만 원)을 수상하며, 관객 투표를 통해 ‘도란도란 관객상(상품)’도 수여한다. 심사는 박홍원 부산평화 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미국 출신으로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번역가이자 영화평론가 겸 배우인 달시 파켓이 맡는다.

영화제의 일환으로 부산 중구 영주동 소재 ‘고맙습니다. 글마루작은도서관’과 보수동 소재 ‘책방골 목 어린이도서관’에서는 각각 어린이를 위한 단편 극영화와 유아를 위한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회 가 열린다. 상영 후에는 부산평화영화제가 주최한 ‘평화영화 도슨트’ 과정 이수자들이 관객에게 영화를 해설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폐막식은 10월 29일(일) 19시에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진행된다. 폐막식에 서는 공식 경쟁작 심사 결과가 발표되며, 시상식 후 ‘꿈꾸는 평화상’ 수상작의 앙코르 상영을 끝 으로 나흘간의 부산평화영화제는 막을 내린다.

부산평화영화제는 사단법인 부산어린이어깨동무가 주최한다. 부산어린이어깨동무는 남과 북의 어 린이가 서로 어깨동무 친구로 자라 평화통일의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발족하였으며, 북녘 어린이 지원 사업과 함께 부산지역 어린이와 시민을 대상으로 평화교육 및 문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www.bpff.modoo.at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문의 사항이 있으면 영화제 사무국(051-819-7942/bsokedongmu@naver.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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