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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16일 오늘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24년 02월 16일 22시 29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뉴프로덕션의 대학로 대표 코믹 활극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가 16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뉴프로덕션은 뮤지컬 <경종수정실록><와일드 그레이><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등 탄탄한 완성도를 바탕으로 한 인기 흥행작을 선보여왔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모험, 무법지대, 총잡이, 보안관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카우보이 활극이 한 스푼 가미된 정통 코미디 작품이다. 황야 한 가운데 있는 술집 다이아몬드 살롱으로 나름의 사연과 목적이 있는 인물들이 모여들고, 가짜 사연과 진짜 사연이 뒤얽히며 끊임없이 웃음을 유발한다.

2년 전 초연 당시 “마음 편히 웃을 수 있는 작품”, “오픈런으로 하면 좋겠다.”,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시리즈로 이야기를 확장해 주면 좋겠다.” 등 작품의 웃음 코드에 만족한 관객들의 후기가 쏟아졌던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작품 자체에 대한 성원 외에 독특한 무대 요소로도 호평받았다. 무대 배경 상단을 영화관의 스크린처럼 활용하거나 무대를 객석 양쪽 끝으로 확장해 소극장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는데, 이번 재연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특히 초연 때는 팬데믹으로 배우들이 사이드 무대를 활용하는데 다소 제약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관객들이 마치 다이아몬드 살롱의 테이블에 앉아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욱 자유롭고 웃음 넘치는 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성종완 작가와 김은영 작곡가, 홍유선 안무감독이 뮤지컬 <사의찬미> 이래로 10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목받은 동시에, 자칫 식상할 수 있는 서부극을 어떻게 새롭게 만들어낼지 우려 섞인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 산업이 침체되었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작품이 공개되자 완성도 높은 코미디라는 호평을 받으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뮤지컬 <사의찬미><문스토리><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을 만들어온 창작진의 명성에 걸맞게 예매처 관객 평점 9.7점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번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재연에서는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재치와 순발력을 갈고 닦은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초연보다 업그레이드된 코미디의 정수를 선보인다. 주다온, 전민지, 조영화가 술집 다이아몬드 살롱의 젊은 주인인 ‘제인 존슨’을 맡아 서부 탈출을 위해 현상금 사냥을 계획하는 대담하고 재기발랄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박규원, 김지철, 정욱진은 OK 목장의 결투에서 죽은 아버지의 원한을 갚으려고 서부를 유랑하는 ‘빌리 후커’로 분해 거친 총잡이지만 제인이 벌인 계획에 휘말리는 순진한 면모도 지닌 청년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김재범, 정민, 최호승과 이영미, 한보라, 최수진은 각각 OK 목장의 결투에서 활약한 서부의 전설적인 두 인물 ‘와이어트 어프’와 ‘조세핀 마커스’를 맡아 다이아몬드 살롱을 노리는 꿍꿍이를 숨기지 못하는 자칭 서부 영웅들의 이면을 코믹하게 드러낸다.

한편, 원종환, 김대종, 김승용은 서부의 저승사자이자 OK 목장에서 와이어트, 조세핀과 혈전을 벌인 악당 ‘조니 링고’로 변신해 다이아몬드 살롱에 웃음과 혼란을 가중한다. 마지막으로 제인의 현상금 사냥을 돕는 쌍둥이 형제 ‘버드’역의 박세훈, 정재헌, ‘해리’ 역의 김현기, 신은호는 서부의 수상한 길잡이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본격적으로 관객의 배꼽 사냥에 나서는 대학로 대표 코미디 활극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오는 3월 13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2월 16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되며, 3월 13일부터 3월 17일까지 프리뷰 기간 관람자에게 40% 할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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