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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 ‘쾌조의 출발’.. 거래량 4개월 연속 상승

기사입력 : 2024년 03월 04일 21시 15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올해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 기록은 물론, 전월 대비해서도 오르며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금리와 부동산 PF 부실 우려 등 시장 악재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상승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이 2024년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를 4일 발표했다.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전월比 26.6%↑.. 4개월째 상승 흐름 지켜내 = 올해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는 총 1452건으로, 지난해 12월 거래량인 1147건 대비 26.6% 상승하며 4개월째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이는 2022년 7월 거래량(1429건) 이후 가장 높은 월간 거래건수이다. 거래금액은 전월대비 1.7% 가량 소폭 감소한 2조 19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인 2023년 1월 거래량(674건) 및 거래금액(1조1817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115.4%, 85.8% 상승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1월의 경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월간 거래량과 거래액을 기록한 달로 집계돼 낙관적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

▶전국 17개 시도별 매매거래량도 상승세가 우세.. 7개 지역은 거래량과 거래액 모두 늘어 =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12개 지역이 직전월 대비 거래량이 증가했다. 또한 경기, 충남, 인천, 부산, 강원, 대구, 제주 7개 시도에서는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올랐다.

충북(46건), 전북(57건), 전남(54건), 경남(95건)이 전월과 비교하면 각각 39.5%, 32.9%, 21.7%, 1% 하락했으며 세종(6건)은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5개 지역을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적게는 2.9%(경북)에서 많게는 160%(제주) 가량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으로 살펴보면 전월대비 인천이 46% 증가한 829억원, 충남이 44.8% 오른 782억원, 대구가 37.9% 증가한 746억원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강원, 전북, 부산, 충북, 경기, 제주 순으로 전월대비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월 대비 거래금액이 줄어든 지역은 총 8곳으로 이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광주로 나타났다. 광주는 전월 479억원에서 58.5% 하락한 199억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서 경북이 38.4% 하락한 473억원, 울산이 34.2% 하락한 345억원, 경남이 28.5% 줄어든 546억원, 대전 27.5% 하락한 78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월 거래된 빌딩 중 가장 높은 비중은 10억 미만 빌딩으로 73.3% 차지 = 1월 매매거래가 발생한 빌딩들은 10억 미만이 73.3%(1064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10억 이상 50억 미만 빌딩은 20.5%(297건)으로 집계돼 50억 미만 빌딩의 거래 비중이 93.8%를 차지했다.

전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0억 미만 빌딩 매매 거래량이 254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인 23.9%를 차지하는 것으로 기록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04건, 경북(97건), 충남(90건), 인천(87건) 등의 순으로 10억 미만 빌딩의 거래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억 이상 50억 미만의 경우 경기가 84건, 서울이 58건, 부산 28건, 경남 17건, 충남 16건 등 순으로 매매가 진행됐다. 또 300억 이상 빌딩 매매의 경우 1월 한 달간 총 5건으로 서울과 대전에서 각각 4건과 1건이 발생했다.

▶시군구별 1월 거래 현황은? 거래량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거래금액은 강남이 가장 높아 = 시군구별로 보면 인천 남동구가 53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경기 화성 34건, 충남 보령 33건, 서울 강남 29건, 경기 파주 22건 순이었다.

거래금액의 경우 강남구가 3747억8천만원, 마포구 1095억원, 중구 679억8천만원, 동작구 503억6천만원, 서초구 466억5천만원, 영등포구 459억1천만원으로 서울이 1~6위를 차지했고 대전 중구가 422억7천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거래주체별 거래특성 살펴보니.. 매도자-매수자 모두 개인인 경우가 가장 많아 = 부동산플래닛 리포트에 새로이 추가된 거래주체별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특성을 살펴보면 매도자가 ‘개인’인 경우가 1월 한 달간 1101건으로 전체 1452건의 거래 중 75.8%를 차지했다. 매도자가 ‘법인’인 경우는 322건(22.2%), ‘기타’ 24건(1.7%), ‘공공기관’이 5건(0.3%)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 거래현황은 개인과 개인(매도자-매수자 순) 사이의 매매거래가 883건(60.8%)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개인과 법인 간 거래는 206건(14.2%), 법인과 법인도 206건(14.2%), 법인과 개인 109건(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누적거래금액 역시 개인과 개인(매도자-매수자 순) 거래가 8502억원으로 38.7%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법인과 법인 거래가 5369억 원(24.5%), 개인과 법인 4844억 원(22.1%), 법인과 개인이 1901억 원(8.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은 거래량이 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시장 상황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빌딩 투자에 관심있는 개인 및 기업의 경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히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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