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협회, 한국만화스토리협회, 한국만화웹툰학회, 한국웹툰산업협회, 한국카툰협회(가나다 순) 등 대한민국 만화·웹툰 사단법인 협단체 일동은 매년 3월 11일을 <만화·웹툰 저작권의 날>로 선포하고 2025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3월 11일, 故이우영 작가가 만화 <검정고무신> 관련 저작권 문제로 법적 분쟁을 이어가다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하여 대한민국 만화·웹툰계에 크나큰 충격과 슬픔을 남겼다.
만화·웹툰계는 즉시 저작권 제도 개선을 위한 투쟁을 선언하였으며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업체 측의 <검정고무신> 캐릭터 공동저작권 등록을 직권으로 말소 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졌으나 관련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만화·웹툰계는 저작권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故이우영 작가를 기림과 동시에 독자와 작가, 플랫폼 등 대한민국 만화·웹툰산업 생태계의 구성원 모두가 만화·웹툰 저작권 인식을 드높이고 저작권 보호 활동 등을 촉진하기 위해 <만화·웹툰 저작권의 날>을 민간 주도로 제정하고 관련 시상식을 개최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번 <만화·웹툰 저작권의 날> 선포와 제정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저작권’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제도 개선 등으로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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