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은 오는 5월 1일부터 인천-아부다비 노선 항공편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1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와 대한민국 서울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한국인 승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비행 스케줄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증편은 아랍에미리트의 매력적인 수도인 아부다비의 여행 매력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부다비는 활기차고 다채로운 도시로 방문객들에게 흥미로운 문화, 인상적인 건축물,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는 물론 아름다운 해변과 사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 특별한 서비스도 있다. 에티하드 게스트 멤버십(Etihad Guest Membership)에 가입만 하면, 기내에서 와이파이로 카카오톡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와이플라이 챗 패키지(Wi-Fly Chat Package)’다. 카카오톡뿐 아니라 왓츠앱, 위챗 등 주요 메시지 어플리케이션은 모두 이용 가능하다. 10시간 이상 장거리 노선 항공편에서는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지난해 11월 20주년을 맞았다. 안토노알도 네베스 CEO는 향후 7년간의 야심찬 성장 계획인 ‘비전 2030’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비전 2030에 따라 에티하드항공의 네트워크는 아시아와 중동을 잇는 전략적,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125개 이상의 목적지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항공기는 현재의 두 배인 160대 이상으로 늘려 걸프협력회의(GCC), 인도, 아시아의 단거리 및 중거리 목적지 연결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네트워크 전략의 핵심 원칙에는 새로운 목적지 도입, 더 많은 선택지 제공, 주요 국제 시장으로의 운항 횟수 증가 등이 포함된다.
‘비전 2030’은 에티하드항공의 확장을 위한 중대한 이정표일 뿐 아니라, 아부다비에 큰 경제적 이익을 약속하는 전략이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 1,000만명의 여행객을 아랍에미리트(UAE) 수도로 유치하여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아부다비의 위상을 최고의 글로벌 여행 허브로서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에티하드항공은 에티하드항공은 2024년 3월 현재 B787 기종 43대, A320 기종 22대를 포함하여 총 88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인천-아부다비 노선에는 B787-9 항공기를 운항 중이며, 서울에서 중동, 유럽, 인도 아대륙 및 아프리카 주요 목적지로 연결되는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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