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방문해 보면 건물이, 예전에 예식장이나 컨벤션홀 같은 거 했던 거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본점이 봉산점이라 하니, 첫 분점으로 장소 넓게 난 곳을 선택한 듯. 그런데 두 곳 다, 여수 시가지 중심지여서, 여행동선 상 처음 오거나 마지막으로 갈 때에 들르기 적당한 그런 입지가 특색이다. 그래서 지역주민 대상 장사보다는 단체 여행객들에게 맞는 구조와 상차림이 기본으로 갖춰져 있다.
다양하게 소분된 반찬으로 간단하게 여수의 맛을 한끼 하는데 적합한 그런 메뉴와 구성을 제공한다. 특히 깔끔한 화장실과 편의시설, 포장해 가거나 택배 보내기 딱 좋은 일련의 시스템은 여수에서의 처음보다는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딱 알맞은 그런 면모를 보인다. 우리나라 사람들 성격따라, 신속정확하게 먹을 거 먹고 살 거 사고 딱 집에 가기에 맞달까. 게다가, 게장과 새우장 등등에 들어간 간장이 매우 입맛에 맞다. 내용물 다 건져 먹더라도, 이 간장에 밥 말아서 조미김 말로 딱 그냥 구운 김에 밥 싸먹으면 이게 정말 뜬금없이 일품이다.
[찾아가는 길]
주소 : 전남 여수시 대교로 62 1층
전화 : 061-642-1125
영업일 : 매일 08:3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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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산게장명가 대교점은 여수를 떠나기에 앞서 대미를 장식하는 그런 모종의 역할이 기대받는 곳이다. 여수의 맛을 마지막으로 체험하고, 두 손 무겁게 집에 가면 딱 알맞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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