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 대회 연속 TOP3 진입 이정환… 본 대회 통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등극할까?

-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 전 대회인 22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회 포함 17개 대회서 컷통과에 성공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자리했던 이정환은 올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3위,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공동 3위에 올랐다. 2개 대회 연속 TOP3에 진입했다.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는 520.00포인트,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는 453.33포인트를 쌓아 현재 973.33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랭크됐다.

- 이정환은 “우승을 거두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경기력도 좋고 자신감도 높은 상황이다. 곧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이번 시즌 목표는 무조건 ‘제네시스 대상’인 만큼 일희일비하지 않고 매 대회 최선을 다하겠다. 시즌 초반에 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쌓아 놔야 시즌 후반 펼쳐지는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서 유리한만큼 이번 대회서도 매 홀 집중력 있게 플레이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 ‘나도 상승세’ 장유빈과 김비오, 시즌 첫 승 신고할 수 있을까?

- 제네시스 포인트 4위와 6위에 각각 위치한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과 김비오(33.호반건설)의 상승세에도 주목할만하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뒤 10월 KPGA 투어에 입성한 장유빈은 ‘투어 2년차’ 답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장유빈은 “지난 시즌에 비해 체중을 7~8kg 감량했다. 경기를 하는 데 있어 몸이 훨씬 가볍다”며 “거리도 줄지 않았고 볼 스피드가 오히려 향상됐다. 현재 샷과 퍼트 모두 괜찮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힘줘 말했다.

- 김비오 또한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5위,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공동 10위에 자리하며 2개 대회 연속 TOP10에 오르고 있다. 2021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2년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 2023년 ‘LX 챔피언십’ 우승으로 3년 연속 KPGA 투어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비오가 ‘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4년 연속 우승을 쌓을지 지켜보는 것도 올 시즌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 개막전 준우승 머문 박상현, 직전 대회 ‘연장 석패’ 이승택… 아쉬움 지울까?

-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박상현(41.동아제약)과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연장 접전 끝에 고군택(25.대보건설)에 패한 이승택(29)도 이번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 더불어 지난해 시즌 2승을 기록한 정찬민(25.CJ),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승빈(23.CJ),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김동민(26.NH농협은행) 등 2023 시즌 챔피언들과 2022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이자 페럼클럽 코스 레코드 보유자인 김영수(35), 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통산 7승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9.태국) 등도 시즌 첫 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 나간다. 한편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우승한 고군택은 일본투어 ‘ISPS 챔피언십’ 출전으로 인해 불참한다.

- 주요 출전자 명단 : 임성재, 장희민, 이정환, 김비오, 장유빈, 박상현, 정찬민, 조우영, 최승빈, 한승수, 김동민, 김영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이형준, 문경준, 김태훈, 서요섭, 김민규, 황중곤, 김한별, 이재경, 박은신 등

- 주요 불참 선수 : 함정우, 고군택, 양지호, 김민수, 김성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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