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아부다비, 세계적 여행 관광지로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2030 관광전략 제시

기사입력 : 2024년 04월 24일 11시 30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아부다비 왕세자이자 아부다비 집행위원회 의장인 셰이크 칼레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은 UAE(United Arab Emirates)를 위하여 새로운 2030 관광산업 전략을 지난 4월 3일 범세계적으로 발표하였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가 주도한 본 청사진은 여행 분야와 관광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시대로의 확장과 전략적 발전의 청신호라 할 수 있다.

이번 2030 전략은 방문객 수를 현재 약 2,400 만명에서 2030년까지 3,930 만명으로 증가시킴과 동시에, 매년 7% 성장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더 나아가, 매년 UAE의 GDP(Gross Domestic Product)에서 관광/여행 기여도를 2023년 기준 약 4,900만 디르함에서 2030년 9,000만 디르함으로 증가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약 178,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추정되며, 모든 관광사회기반시설의 발전을 통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해외 방문객들의 경우 2023년 380 만명에서 2030년 약 720 만명으로 약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호텔의 이용가능객실 수를 2023년 34,000 객실에서 2030년 52,000 객실로 확대할 예정으로 호텔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숙박 옵션을 다양화시킬 예정이다.

H.E. 모하메드 칼리파 알 무바라크 문화관광부 의장은 “2023년 관광전략은 아부다비의 혁신적인 여정에서 주요한 순간을 나타내며, 여행 및 관광 문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전략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나타냅니다. 우리의 핵심파트너와 함께 제시된 이번 전략은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독특한 문화를 강화하며 아부다비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정밀한 계획을 제시합니다. 이는 세대를 초월하는 활기찬 발전과 번영의 기초를 마련하는 바입니다”라고 말했다.

▲ 아부다비는 세계 각국과 주요도시에서 로드쇼를 개최하여, 전세계 여행객들을 유치하는데 열심이다. 한국에서도 지난 22일 로드쇼가 개최되어 양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협업이 대거 성사되었다.

■ 아부다비의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시키는 네 가지 주요전략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스물 여섯 가지로 설정된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네 가지 주요전략을 수립했다. 첫 번째 도심 관광분야 활성, 두 번째 프로모션 및 마케팅, 세 번째 사회기반시설 및 모빌리티, 네 번째 라이선스 및 각종 규제사항 관제 등이 현재 수립된 4대 전략축이다. 이러한 계획안은 아부다비의 관광 비전을 실현하는데 전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지방자치단체 교통부, 아부다비 국제공항, 여타 주요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에 의해 공동의 목표를 수렴한 결과다.

첫 번째 전략인 ‘도심 관광분야 활성’은 새로운 관광 상품 및 액티비티 개발로 문화 유적지, 테마파크, 유통망 및 새로운 호텔&리조트 체인을 공개함으로써 전반적인 경험 만족치를 더욱 보강하는 것을 지향한다. 여기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연중 개최되는 콘서트, 페스티벌, 가족 대상 이벤트 등 행사일정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지향한다.

두 번째 ‘프로모션 및 마케팅’과 관련해 문화관광부는 두 배 이상의 노력을 들이고 있다. 현재 11개국에 머무르고 있는 유관 국가 관계망을 장차 26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디어, 파트너 등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조성해나가는 것이 당면과제이다.

세 번째 ‘사회기반시설 및 모빌리티’ 역시, 도로와 사회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일련의 과정과 연관이 깊다. 신규 숙박 인프라를 건설하고, 기존 호텔들을 리노베이션 하는 등의 목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며, 주요 시장 별 항공 슬롯을 증대토록 해 방문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단단히 구축하고자 한다.

마지막인 네 번째 ‘라이선스 및 각종 규제사항 관제’에는 방문객의 경험과 관광분야 사업 운영의 진흥이라는 관점에서 각종 규제사항들을 모두 완화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련된 정부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강화된 플랫폼과 프로세스는 모든 신청과 승인에 관해 소요시간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사업과 투자 등의 유치를 용이하게 한다는 목표를 추구한다.

한편, 아부다비의 2030 전략은 오는 2029년 완공될 예정인 철도 체계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압둘라 무하마드 총괄이사는 “최근 걸프만 연안국가들과 연대해 공동의 비전을 합의하였다. 주변국들은 공동으로 유럽연합의 셍겐협약과 같은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 두 도시만 가는 게 아니라, 철도를 이용해 주변국을 두루 여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압둘라 무하마드(Abdulla Mohammad) 총괄이사

■ 2023년 한 해 동안 아부다비가 이루어 낸 성공

2023년 아부다비의 관광분야는 2020~2022년 사이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대비해 약 2400 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큰 성장을 보였다. 호텔 투숙객이 전년 대비 27% 증가하는 동시에 54%의 해외 여행객들이 늘어나며 UAE GDP에 약 490억 디르함을 더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인도, 러시아, 영국,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수위권 국가들에서의 방문객 유치 성과는 지난 2023년 큰 기여를 이뤄냈다. UAE는 2023년 한 해 동안에 150개 이상의 역동적인 이벤트들을 치뤄냈으며, 깨끗한 해변과 자연환경에, 문화 유적지 등지에서 약 870만 명의 방문객 유치실적을 거뒀다. 이중 아부다비의 다채로운 매력포인트를 상징하는 박물관, 미술관 등에 UAE 여행객들을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 관련된 인프라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었다.

MICE(회의(Meeting), 포상(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는 UAE 관광산업 발전의 핵심이다. MICE 유관으로 방문객 수는 44%나 증가되었는데, 2,477개 행사에서 960,000 여 명의 참관객이 실질적인 수치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은 아부다비의 명소와 음식을 만끽하여, 관련해 식음료 부문 수익이 21%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기에 더해 MOTN 행사, F1 아부다비 그랑프리 등과 같은 국제적인 이벤트와 축제들이 문화적 이정표로 작용하며 글로벌 레저 및 관광 중심지로 아부다비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였다.

▲ 여행업계에서는 아부다비 여행과 관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패키지부터 자유여행, 에어텔 등 여러 형태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힐 전망이다.

■ 전략적 동반자인 대한민국에서의 한층 더 진일보한 파트너십 기대

지난 4월 22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의 주관으로 국내 여행업계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로드숍이 개최되었다. 압둘라 조세프 무하마드 총괄이사가 관계기관 및 현지 관광산업 리더들을 이끌고 방한해 교류를 증진하는 장이었다.

현장에서는 2030년 관광전략 비전이 설파되었다. 지난 2023년 약 2400만 명의 방문객을 이 때에 이르러서는 3930만 명으로 증가시킨다는 목표가 제일 먼저 천명되었다. 이는 전년대비 매년 평균 7% 성장을 전제한 것으로, 이를 수반하기 위한 활발한 마케팅과 지원책 제공이 공언되기도 했다.

이러한 수치적인 향상은 지난 2023년 기준을 490억 디르함을 기록한 수익 기여도를 2030년에 900억 디르함 이상으로 이끌 것을 기대하게 되는데 근거가 되고 있다. 이는 특히 현재 18만 8천 여 정도로 추정되는 일자리 창출을 최대 36만 6천 이상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이 깊다. 아부다비 자체적인 경제 활성화의 열쇠로 관광산업을 주목하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이처럼 유치성과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분야에서의 상승세를 이루기 위해, 아부다비에서는 해외방문객들의 평균 호텔 체류기간을 하루 이상 연장하는 걸 당면과제로 삼고 있다. 방문객 수치를 두 배로 늘리면서, 이들의 아부다비 내 숙박 또한 최대한 확대시켜 파생적인 성과를 추가로 거둔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호텔 객실을 현재 34,000개에서 2030년에는 520,000개로 늘리고 휴가용 주거시설 등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 추진 중이다.

▲ 성연아 아부다비컨벤션뷰로 한국지사장

▲ 한국지사에서는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MICE 관련 혜택을 공시했다.

한편,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개최된 ‘2024 아부다비 관광로드쇼 한국 쇼케이스’에는 주최자인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외에 현지 유력기관 및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관계자들과 상담했다.

특히 첫날 로드쇼에는 아부다비 컨벤션 뷰로, 7스타즈 DMC, 안다즈호텔, 밥 알 카사르, 두짓타니 아부다비, 에리레이트 팰리스 만다린 오리엔탈, 잔나 버즈 알 샤라브 호텔, 르 로열 메르디앙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매직 트래블, 리다 인터내셔널 트래블&투어리즘, 릭소스 호텔, 더 투어 디자이너스 등이 참여해 한국 관광산업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이어 23일에는 한국가구박물관과의 MOU 체결식이 개최되었다. 아부다비는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박물관, 전시관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아부다비를 격상하고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공예문화를 집대성한 한국가구박물관은 아부다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동권에 대한민국 고유의 미학을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