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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초월한 스타일의 경이로움,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전시 개막

기사입력 : 2024년 04월 30일 17시 25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서울디자인재단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까르띠에가 특별 협력한 전시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Cartier, Crystallization of Time)’ 전시가 5월 1일부터 시작해, 6월 30일까지 두 달간 서울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다.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전시는 까르띠에 컬렉션으로 불리는 소장품들과 아카이브 자료 및 평소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 소장품 등 약 300여점을 한데 모아 까르띠에 스타일이 갖는 강력한 문화와 창조적 가치를 보여준다. 전시 디자인은 아티스트 스기모토 히로시와 건축가 사카키다 토모유키가 설립한 일본의 건축 회사 신소재연구소(New Material Laboratory Lab)에서 맡았다.

까르띠에는 공식 개막에 앞서 지난 26일 DDP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며 국내외 다수의 미디어를 초청해 전시 내용 및 기획의도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까르띠에의 이미지, 스타일 & 헤리티지 디렉터 피에르 레네로(Pierre Rainero), 전시 디자인을 맡은 신소재연구소의 건축가 토모유키 사카키다(Tomoyuki Sakakida) 그리고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우정아 교수의 다이얼로그 형식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를 통해 본 전시의 기획의도, 관람 포인트 및 준비과정에서의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하며 전시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까르띠에의 이미지, 스타일 & 헤리티지 디렉터 피에르 레네로는 “까르띠에 작품들의 긴 역사 안에는 영속적인 요소들이 있다. 하지만 또 동시에 우리는 계속해서 진화해 왔다. 어떻게 하면 영원히 지속되길 원하는 가치와 계속되는 변화를 의미 있게 연결할 수 있을까 하는 실문 속에서 전시가 기획되었다”고 이번 전시 기획 의도를 전했다.

신소재연구소 건축가 토모유키 사카키다는 “이번 전시의 관람객들이 마치 동굴을 탐험하는 것처럼 오랜 시간 지구가 영위해온 막대한 힘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거칠어 보이는 돌과 까르띠에의 젬스톤을 대비시킴으로써 돌 안에 쌓여 있는 시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의 문화적 연결성을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한국의 전통적인 직물인 '라(羅)'라는 섬유의 제작 방식을 복원해 전시에 활용했다. 이러한 문화적 관련성 속에서 까르띠에 작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고, 온지음과의 협업을 통해 잘 풀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전시는 2019년 도쿄국립신미술관(Tokyo National Art Center, Tokyo)에서 선보인 이후 5년만에 두번째로 선보이는 전시로, 시간을 중심으로 ‘소재의 변신과 색채’, ‘형태와 디자인’, ‘범세계적인 호기심’이라는 세 가지 관점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초창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까르띠에 메종의 선구자적 정신과 독창적인 비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시 뿐 아니라 ‘키즈 워크샵-숨겨진 보석 캐기 및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시대별 주얼리의 스토리 강의’ 등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은 유료 전시로, 입장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프로그램 신청은 전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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