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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후원의 기부런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26만 명 넘게 참가하며 성료

기사입력 : 2024년 05월 07일 15시 59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레드불은 척수손상 장애인 치료 및 연구 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되는 국제 자선 러닝 대회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이 지난 5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7일 밝혔다.

레드불이 공식 후원하며 제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운동선수, 아마추어 러너, 초보자 모두가 ‘달릴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달린다(running for those who can’t)’는 슬로건 하에 모여 협정 세계시 11시(한국시간 오후 8시) 전 세계 169개국에서 동시 출발했다. 169개국, 총 265,818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역대 최다 참가자수를 기록했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은 러너들이 동시에 출발하고, 러너들의 출발 30분 후 움직이는 결승선 역할의 ‘캐처 카(Catcher Car)’가 이동하기 시작하며 이 차량에 추월 당할 때까지 달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11회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의 우승은 일본 출신의 토모야 와타나베(70.09km 기록)가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총 345명이 신청했으며 참가자 충 123 명은 어린이 날 밤에 서울 용산 PIC 인라인 센터에 모였다. 빗속에서도 현장 참가자들은 열정으로 하나되어 달리며 좋은 뜻을 같이했다.

 
국내 우승은 고양특례시 소속 장준표 선수 (22세, 37.03km 기록)가 차지했다. 장 선수는 “아는 선배의 소개로 작년에 이어 또 참가하게 되었고 우승해서 무척 기쁘다”며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은 좋은 취지의 이벤트로 실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이다. 매년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11회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대회를 통해 올해만 역대 최고 금액인 8,104,499유로(한화 약 118억8천만원)가 모금됐다.

아니타 게르하르터(Anita Gerhardter) 윙스 포 라이프 재단의 최고경영자는 “마음과 힘을 모으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다”고 말하며 “265,818명의 전 세계 러너들이 걷고, 뛰고, 휠체어로 달려 810만 유로라는 액수를 달성했다. 척수 손상 치료와 의학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는 힘이 모아졌다”고 덧붙였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대회는 2014년 첫 시작을 이후로 지금까지 5,193만 유로(한화 약 761억)가 모금됐으며 1,559,534명의 러너가 함께했다. 참가비 및 기부금 전액은 척수 연구 및 척수손상 치료제 개발 연구에 투입된다. 현재까지 299개의 프로젝트가 엄격한 심사과정 끝에 선정돼 이 기금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아니타 게르하르터에 따르면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대회는 척수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까지 달성한 모금액으로 이미 여러 건의 프로젝트가 지원을 받아 척수 손상 환자에게 임상 시험까지 진행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제12회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은 2025년 5월 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지금부터 가능하며 ‘World Run’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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