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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6년 06월 23일 03시 06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22일 저녁,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는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개막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있는 제 20회 BIFAN에 대한 내용 및 특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지영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최용배 집행위원장, 김종원 부집행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BIFAN 조직위원회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처음 제안을 받고 많은 고민 끝에 이 직책을 맏게 됐지만 아직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하다."라며 "많은 분들과 협력해 이 행사를 멋지게 개최해 몸에 맞는 옷처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제 20회 BIFAN의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행사를 멋지게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제 20회 BIFAN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부천시청과 한국만화박물관, 송내어울마당 등 부천시 각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8시에, 폐막식은 29일 저녁 8시에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며, 이후 30일과 31일에는 관객을 위한 앙코르 상영 행사가 열린다.

제 20회 BIFAN에서는 이전 행사와 비교해 영화로 기억되는 영화제, 대폭 확대된 산업프로그램, 관객에게 다가가는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추구하여 관람객들에게 보다 높은 만족을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 구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년에 비해 67편이 늘어난 총 302편의 상영작이 선정돼 역대 최대 작품 편수가 상영되며, 개막작으로는 맷 로스 감독의 '캡틴 판타스틱'이, 폐막작으로는 연상호 감독의 '서울역'이 각각 선정됐다. 상영작의 편수가 늘어나면서 상영작 선정의 질적 향상을 위해 프로그래머 2인을 새로 영입했으며, 이와 함께 중화권과 동남아권 객원 프로그래머 3인을 확충하여 전 세계의 판타스틱 영화들을 선보일 수 있는 전문 인력을 갖추었다.

상영 섹션은 다양한 연령과 취향의 관람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작품을 조금 더 쉽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재구성했다. 기존의 'BIFAN 디스커버리즈', '비전 익스프레스', '더 마스터즈', '애니판타'는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로 통합하였고, 이를 다시 마니아를 위한 '월드 판타스틱 레드'와 코미디, 판타지, 드라마를 아우르는 '월드 판타스틱 블루'의 두 가지 색깔로 구분하였다. 또한 한국 영화 신작들을 발굴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하여 경쟁부문 '코리안 판타스틱' 섹션을 신설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을 부활시켰다.

 
▲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02편이 상영된다.

 
▲ 폐막작으로 연상호 감독의 '서울역'이 선정됐다.

 
▲ 상영 섹션을 간결하게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특별전으로는 지난 열아홉 번의 영화제에서 상영된 대표작을 관객 투표로 뽑은 '다시 보는 판타스틱 걸작선: 시간을 달리는 BIFAN',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대표하하는 영화사 고몽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고몽: 영화의 탄생과 함께한 120년', 음악과 영화를 넘나든 우리 시대 대중문화의 아이콘 데이빗 보위를 추모하는 '데이빗 보위 추모전: 지구로 떨어진 검은 별', 독창적인 스타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특별전 '나카시마 테츠야의 고백', 산업프로그램 메이드 인 아시아와 연계된 아시아 10개국의 박스오피스 베스트3 전작을 모은 '베스트 오브 아시아'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또한 아시아장르영화의 네트워크로 자리잡은 제 9회 NAFF(Network of Asia Fantastic Film)와 새로운 산업프로그램이 결합된 BIFAN 산업프로그램(BIFAN Industry Gathering, 약칭 B.I.G)을 새롭게 론칭한다. B.I.G는 아시아 주류 영화산업의 흐름을 진단하고 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각국의 프로듀서의 교류를 위한 '메이드 인 아시아,' 한국 영화 산업의 각 부문과 공조하여 한국 영화산업의 지지대가 될 '코리아 나우,' 아시아 장르 영화의 새로운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NAFF,' 그리고 영화 산업의 신기술과 미디어를 소개하는 '뉴 미디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7호선 부천시청역을 기점으로 개, 폐막식과 영화제 기간 중 시민축제가 펼쳐질 시청광장에서 주상영관인 UPLEX CGV 부천으로 이어지는 거리를 특별한 축제 공간으로 꾸민다. 주변 상권과 어우러지는 판타스틱 공간연출로 일상을 탈출해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 과거 상영된 대표작 중 관람객 투표로 선정된 작품들을 다시 선보인다.

 
▲ 데이빗 보위를 추모하는 특별전이 진행된다.

 
▲ 산업 프로그램으로 B.I.G가 새롭게 선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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