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고프로, ‘고프로 포 어 코즈’를 통해 사회공헌활동 전개

기사입력 : 2016년 06월 24일 20시 18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고프로는 작년 9월부터 ‘고프로 포 어 코즈(GoPro for a Cause)를 오픈하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세상에 알리고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고프로 포 어 코즈’ 활동에서는 중국 허베이성(Hebei Province)을 직접 방문해 역경을 딛고, 인간 승리를 보여준 두 친구의 모습을 담았다. 이 영상의 제목은 “넌 나의 팔이 되어줘. 난 너의 눈이 되어 줄게”로 두 팔을 잃은 남자와, 두 눈을 잃은 남자가 역경에 굴하지 않고 함께 힘을 합쳐 10,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온 감동적인 이야기다.

허베이성은 베이징에서 5시간 정도 차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시골로 거주민도 약100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이다. 대부분의 시골 마을과는 달리 이 지역은 공장 및 채석장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태로 지아 하이시아(Jia Haixia)와 지아 원치(jia wenqi) 두 사람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지아 원치는 세 살 때 두 팔을 잃었고, 지아 하이시아는 태어날 때부터 한쪽 눈을 실명한 채로 태어났다고 한다. 하이시아가 39세가 되던 해에 산업재해로 인해 나머지 한쪽 눈마저 실명하게 되자 그의 친구인 원치는 삶의 의욕을 잃은 그를 설득했다고 한다. 그들은 마치 한 몸처럼 서로의 팔과 눈이 되어 다른 어떤 도움과 원조 없이 둘만의 힘으로 지난 십 년간 총 10,000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어 왔다.

영상을 보면 앞이 보이지 않는 하이시아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 묘목으로 사용할 나뭇가지를 꺾고, 두 팔이 없는 원치는 턱으로 삽을 집어 묘목을 심을 구덩이를 판다. 그들이 나무를 심는데 사용하는 도구는 단지 삽 몇 자루와 손도끼뿐이다. 그들은 불편한 몸으로 너무도 당연하게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일을 해내고 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