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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

ACROFAN=권용만 | 기사입력 : 2017년 11월 03일 19시 02분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11월 3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100일 동안의 운영 성과 및 향후 선보일 상품서비스들의 계획을 소개했다. 카카오뱅크는 이 자리에서, 지난 3개월간 계좌개설 고객 435만명, 수신 4조 200억원과 여신 3조 3,900억원, 고객 만족도 76.5% 등의 주요 지표를 소개했다.

카카오뱅크는 10월 31일 24시 기준, 계좌개설 고객 수 435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43,500명이 계좌를 개설한 것이다. 설문 조사 결과 이용 고객 만족도는 76.5%, 보통 포함시에는 98%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카카오뱅크 앱 사용 이유로는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 이체, 쉽고 편리한 프로세스, 저렴한 수수료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한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318만 명이 신청했으며, 가장 많이 선택한 캐릭터는 53%가 선택한 ‘라이언(Ryan)’으로 소개되었다.

10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수신 규모는 4조 200억원, 여신은 3조 390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여신 상품별 고객 비중은 건수 기준으로 중저신용자 및 비상금대출이 전체 46.1%이며, 고신용자가 53.9%였고, 금액 기준으로는 마이너스통장이 86.4%, 신용대출이 8.9%, 비상금대출이 4.7%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송금은 지난 3개월간 총 34,000여 건이 일어났으며 달러화가 44%, 유로화 20%, 캐나다달러 10%, 호주달러 7% 정도의 비중을 보였다. 한편 향후 선보일 상품으로는 전월세 보증금대출, 자동이체통합관리 서비스 연계, 롯데그룹과 협력으로 계좌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등이 꼽혔다.

 
▲ 이수영 카카오뱅크 전략파트장

카카오뱅크의 100일 성과 및 향후 계획은 카카오뱅크 이수영 전략파트장이 소개했다. 출범 100일을 맞은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앱과 모바일 뱅킹센터, ATM, 홈페이지 등을 주요 채널로 해, 입출금통장(Safe Box), 정기예금, 자유적금 등의 수신 상품, 비상금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등의 여신 상품을 갖추고 있으며, 결제 부문에는 체크카드, 외환 부문에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카카오뱅크의 특징으로는 경쟁력있는 금리와 이체, ATM 수수료 무료, 저렴한 해외송금 수수료, 단순화된 프로세스와 24시간 모바일 환경, 카카오프렌즈와 카카오톡 기반의 고객 경험이 꼽혔다.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출범이 금융의 이미지를 함께하는 금융, 생활속의 금융,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금융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목표달성을 도모하는 카페의 등장이나 이체완료 인증샷 공유, 상품 관련 노하우 공유와 다른 고객에 추천하는 경험 확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리고 카카오뱅크의 이용 이유로는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한 이체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이용이 쉽고 편리해서, 수수료가 낮아서, 상품가입 절차가 쉽고 간단해서,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해서, 예적금, 대출 등의 금리가 좋아서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시스템 구성 또한 x86 기반 리눅스 운영체제와 자바 기반 환경, 오픈소스 기반의 DBMS를 도입해, 저비용으로 유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카카오뱅크는 x86 기반 리눅스를 통해 기존 유닉스 기반 대비 33% 수준의 비용으로, DBMS는 MySQL을 통해 기존 오라클 대비 60% 정도의 비용으로, WEB/WAS도 Apache/Tomcat 기반에서 43% 정도의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었던 것으로 소개했다.

 
▲ 카카오뱅크의 향후 이용 의향에서, 50대의 수치가 높은 것도 긍정적이다

 
▲ 체크카드에서는 ‘라이언’의 인기가 대세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의 계좌개설 고객 수는 출범 3개월 기준(10/31 24시 기준) 435만명으로 소개되었다. 서비스 시작 첫날 24만좌를 돌파하며 지난해 시중은행이 기록한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 15만5,000좌를 넘어섰고 첫 달에는 하루 평균 10만좌, 2개월 차에는 3만좌, 3개월 차는 2만8,000좌가 새로 개설됐다. 전체 기간으로 봤을 때, 하루 평균 4만3,500명이 계좌를 열었다. 그리고 카카오뱅크 앱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 카카오뱅크 이용 고객 만족도는 76.5%(보통 포함시 98%) 수준으로 소개되었다.

향후 이용 의향에서는 전 연령에서 80% 이상이 이용 의향이 있으며, '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고객 응답은 77%로 카카오톡처럼 카카오뱅크 또한 실제 사용 경험이 고객간에 확산될 여지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모바일 금융의 소외 계층으로 여겨졌던 50대 이용 의향이 92.4%로 타 연령 대비 가장 높은 사용 의사를 보였으며 지인 추천 의향 또한 81.9%를 기록, 중장년층도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개설된 계좌의 연령별 현황에서는 20대 31%, 30대 34%, 40대 21%로 20~40대, 직업별로는 직장인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계좌개설 고객 분포 또한 기존 은행 영업시간이 아닌 16~24시가 43%, 00~09시가 13%로 나타났으며, 이체 고객 분포 또한 16~24시가 43%, 00~09시가 14%로 나타나, 은행 영업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부분의 경쟁력이 나타났다. 한편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체 계좌개설 고객의 73%인 318만 명이 신청했으며, 가장 많이 선택한 캐릭터는 신청건수의 53%를 차지한 ‘라이언(Ryan)’이었고, ‘어피치’, ‘무지’, ‘콘’, ‘블랙’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초기 소장 가치 높은 카드로 주목 받았다면 교통카드 기능, ATM 수수료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실 사용 체크카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한 기존 CU 편의점 ATM에서만 가능했던 스마트출금 서비스가 오는 7일부터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면세점 등 전국 롯데 유통, 서비스 점 내 설치된 5,500개 롯데ATM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여신 상품별 비중에서는, 중저신용의 경우 건수는 많지만 금액은 적다

 
▲ 이미 예정보다 선제적으로, 더 큰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10월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수신(예·적금) 규모는 4조200억원, 여신은 3조3900억원(대출실행 잔액 기준)으로 집계되었으며 일반 기업들의 월급일이 집중된 25일에 수신 유입금액이 다른 날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고 소개되었다. 여신 상품별 고객 비중은 건수 기준으로 중저신용자(CB사 신용등급 기준 4~8등급) 및 비상금대출(1~8등급)이 전체 46.1%이며, 고신용자(1~3등급)가 53.9%였다. 금액 기준으로는 비상금대출이 4.7%, 신용대출이 8.9%, 마이너스통장이 86.4%였다. 중저신용자의 경우 신용등급상 고신용자에 비해 대출 한도와 여력이 크지 않아 금액 비중은 낮고, 대출 건수는 높게 나타났다.

해외송금은 지난 3개월간 총 3만4,000여건이 일어났다. 이용자는 해외 유학 중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학비, 생활비 등을 송금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카카오뱅크 해외 송금 통화 중 달러화가 44%, 유로화 20%, 캐나다달러 10%, 호주달러 7%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해외 은행에서 카카오뱅크로 송금(타발송금) 시 달러화 환산 기준 100달러 미만에 대해서는 수취 수수료가 무료이며 100달러 이상 금액에 대해서도 타발송금 수취수수료가 5,000원으로 시중은행 대비 저렴해 블로그 또는 영상 콘텐츠 게시 등을 통해 광고 수수료로 수익을 받기 위한 이용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안정적 서비스와 고객경험 개선 측면에서는, 오픈 2주만인 8월 1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9월5일 유상증자를 완료해 현재 납입 자본금은 8,000억원이라고 소개했다. 당초 카카오뱅크는 2018년 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계획했으나,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폭발적인 고객 유입에 따라 선제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재무건전성이 한층 더 강화되고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했다.

또한 10월 30일 두 번째 고객센터 ‘강서오피스’를 오픈, 150여명의 고객 상담 인원을 충원했다고 소개했다. 강서오피스 오픈으로 현재 카카오뱅크는 총 400여명의 고객 상담 인력을 운영 중이다. 응대율도 큰 폭으로 개선되어, 강서오피스 오픈 후 전체 고객 상담 응대율은 80~90%를 기록하고 있다. 고객센터는 고객 상담 채널에 따라 업무를 분담, 각 센터별 전문성을 구축할 예정으로, 서울오피스는 카카오톡, 1:1 상담 등 전화 이외 채널을 바탕으로 소비자보호, 외환업무 상담을 진행하고 강서오피스는 전화 상담을 기반으로 일반상품과 고객 지원 상담에 주력한다.

 
▲ 카카오뱅크는 2018년에도 서비스 확장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일상생활에서 더 많이 더 자주 이용하는 나만의 은행'을 목표로 고객들의 금융상품, 서비스 수요를 분석, 반영해 향후 방향성과 상품 발매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소개된 상품은 2018년 1분기 선보일 예정인 ‘전월세 보증금대출’로,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기반으로 해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대출이 가능하다. 기존 카카오뱅크 대출 상품과 마찬가지로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면 신용 정보 스크래핑과 사진 촬영 등의 절차를 거쳐 서류를 제출할 수 있고, 이사날짜가 휴일이라도 대출 실행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자동이체통합관리 서비스(payinfo) 또한 2018년 내 선보일 계획으로 소개되었다. 페이인포 서비스 및 펌뱅킹 서비스가 개시되면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실시간으로 휴대전화요금, 보험금 등 납부가 가능하며 가상계좌서비스로 지방세 또한 납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롯데그룹과 지난 6월 유통과 금융 부문 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1월부터 계좌기반간편결제 서비스 구현을 위한 TF를 운영할 계획으로, 카카오뱅크의 계좌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 중간사업자를 최대한 배제한 프로세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달부터 롯데멤버스와 본격적인 빅데이터 협력에도 나서, 롯데가 보유한 유통데이터와 카카오뱅크의 금융 상품/서비스를 결합해 혁신 상품/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멤버스와 데이터 협력과 함께 카카오뱅크는 현재 카카오택시, 카카오선물하기 등의 주주사 비식별화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앞으로 카카오뱅크는 이와 같은 외부데이터(Alternative Data)에 카카오뱅크 운영으로 누적된 자체 데이터를 분석·적용해 신용평가 시스템을 고도활 계획이다. 한편 신용카드 사업 준비도 본격화해, 2018년 상반기 예비인가를 추진하고 2019년 하반기 사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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