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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520억원 투자 유치를 통한 밀레와 전략적 제휴 강화

기사입력 : 2017년 12월 06일 18시 09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유진로봇은 금일부로 공시를 통해, 밀레의 지주회사인 이만토(Imanto)와 합작법인 시만(Shiman)에 총 520억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밀레(Miele) 그룹은 총 520억원을 투자하여, 한국의 서비스로봇 대표 기업인 유진로봇과의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유진로봇과 밀레는 합작회사 시만(Shiman)을 설립해서 로봇에 관한 새로운 응용 제품 및 기술에 대한 공동개발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진로봇은 이미 2014년부터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최고의 프리미엄 가전회사인 밀레와 공동으로 개발한 청소로봇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1988년 설립된 유진로봇은 청소로봇, 물류로봇, 소셜로봇, 실외로봇 등 서비스로봇의 개발, 제조, 판매에 있어 국내 대표적인 기업으로 2016년 기준 600억원의 매출과 약 15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밀레는 가전제품 및 의료용 장비 등을 제조 판매하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가전업체이며, 프리미엄 청소기시장에서 연간 25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유럽 가전 시장의 선두 주자이다.

두 회사의 파트너쉽은 밀레가 새로운 로봇청소기시장에 진입한 2012 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밀레 ‘Scout RX1’은 2014년 이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 전환기에는 흡입력이 3배로 향상되고 정교한 항법 기능과 유용한 기능을 갖춘 Scout RX2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가정에서 태블릿PC 또는 스마트폰으로 라이브 이미지를 전송한다. ‘Scout RX2’ 역시 두 파트너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유진로봇이 생산공급한다.

향후 유진로봇과 밀레 및 합작회사 시만은 연구개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구 개발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유진로봇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신제품 기획과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하였다. 청소로봇 이외에 유진로봇이 개발중인 병원물류로봇 등 서비스로봇의 사업화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밀레의 기존 판매제품에 AI, 빅데이터, IOT 등 로봇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기존제품의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양사가 기술및 제품 로드맵을 공동으로 기획하기로 하였다.

유진로봇은 이번 투자를 통하여 송도사옥의 준공과 함께 R&D, 생산을 위한 고용확대 및 부품, SW 및 서비스 산업과 같은 전후방 연관산업의 동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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