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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주최 제4회 NTP(4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기사입력 : 2018년 02월 07일 14시 28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은 2월 6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제4회 NTP(4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날 행사는 넷마블의 2018년 주요 전략과 기업 운용 계획, 그리고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넷마블의 방준혁 의장을 비롯해, 권영식 대표, 백영훈 부사장, 카밤의 팀 필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넷마블게임즈 주최 제4회 NTP 행사가 개최됐다.

첫 순서로는 권영식 대표가 지난해 넷마블의 행보에 돌아보고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넷마블은 2017년 13조 규모의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투자 자원을 확보했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외 글로벌 마켓 순차 출시를 통해 론칭 11개월 만에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또한 우수한 RPG 개발력을 갖춘 개발사인 카밤(Kabam)을 인수했으며, 앱애니에서 선정한 글로벌 퍼블리셔 TOP 3에 오르기도 했다.

권영식 대표는 “지난해 넷마블은 일본, 미국 등 빅마켓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RPG의 세계화라는 미션에 큰 발걸음을 뗐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은 MMORPG 장르가 생소한 서구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내 조직문화에 관련해 일하는 문화의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부터 실시한 야간 및 휴일근무 원칙적 금지 및 임직원 건강관리 강화 활동에 더해 2018년부터 5시간의 코어 시간만 준수하면 나머지 시간은 총 근무시간에서 직원 스스로 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식 대표의 발표 후에는 카밤의 팀 필즈 대표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팀 필즈 대표는 “지난 한 해 넷마블과 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최근 새로운 RPG를 제작 중이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더 좋은 게임을 전 세계 유저들에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 권영식 대표가 지난해 넷마블의 행보에 돌아보고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해 발표했다.

 
▲ 넷마블은 앱애니에서 선정한 글로벌 퍼블리셔 TOP 3에 이름을 올렸다.

 
▲ 2018년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카밤의 팀 필즈 대표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순서로는 백영훈 부사장이 2018년의 게임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먼저 기존 개발 진행 중인 작품들로 원작 온라인게임의 감성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캐릭터 수집 MMORPG ‘세븐나이츠2’, 비행 MMORPG ‘이카루스M’이 소개됐다. 이어 북미, 일본 등 빅마켓 공략을 위한 게임으로 원작자 조앤 롤링(Joan K. Rowling)과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의 협업 아래 제작 중인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의 공식 모바일게임인 ‘일곱개의 대죄 RPG(가제)’, ‘요괴워치’ IP를 활용한 ‘요괴워치 메달워즈(가제)’, ‘매직 더 개더링’의 원작 카드와 세계관을 고퀄리티 3D로 구현한 ‘매직 더 개더링M(가제)’, 대전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를 주제로 한 모바일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등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넷마블 최초의 전략 게임인 ‘퍼스트본’,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오픈월드를 구현한 MMORPG ‘원탁의 기사(가제)’, 넷마블 대표 캐주얼 게임 ‘모두의마블’의 글로벌 버전 ‘리치 그라운드(가제)’, 북유럽 신화에 기반한 세계관의 어드벤처 RPG ‘팬텀 게이트’, 터치 앤 드래그 방식의 RPG ‘테리아 사가’도 선보여졌다.

이 외에도 2000년대 초 넷마블이 선보인 캐주얼 RPG ‘야채부락리’의 모바일 버전인 ‘쿵야 야채부락리’와 ‘야채부락리’의 대표 캐릭터 ‘쿵야’를 활용한 ‘쿵야 캐치마인드’ 등 ‘야채부락리’ 프랜차이즈의 신작 2종을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며, 신개념 야구 RPG ‘극열마구마구(가제)’, PC 원작의 턴제 MMORPG로 새롭게 태어나는 ‘스톤에이지 MMORPG(가제)’가 준비 중이라고 공개됐다. 모바일 낚시게임 ‘피싱 스트라이크’는 지난 1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라고 안내됐다.

백영훈 부사장은 “넷마블의 글로벌 도전은 오늘 발표한 2018년 라인업을 통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를 넘어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2018년 신작 게임 라인업을 소개했다.

 
▲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소개됐다.

 
▲ ‘야채부락리’의 모바일 버전인 ‘쿵야 야채부락리’가 개발 중이다.

 
▲ 신개념 야구 RPG인 ‘극열마구마구(가제)’도 공개됐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방준혁 의장이 넷마블의 글로벌 성과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빅마켓의 현황, 그리고 넷마블의 선제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매출 중 54%를 해외 시장에서 기록했으며, 텐센트, 넷이즈에 이어 글로벌 퍼블리셔 3위를 기록할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왔다”며 “특히 레볼루션은 해외에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올리는 등 RPG의 세계화라는 미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준혁 의장은 현 시점의 국내 시장을 상위 50위로 확대 분석해보면 해외기업들이 60%를 차지하는 등 빠르게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특히 중국 기업은 자본 경쟁력, 게임개발 역량 경쟁력, 스피드 경쟁력 등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빅마켓에서도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은 현재 투자유치 및 상장 등으로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했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사업역량 경쟁력과 게임개발 역량을 확보했지만, 스피드 경쟁력은 정체 상태로 이를 극복할 선제적인 미래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영역 확대전략을 밝히며 ‘플랫폼 확장’, ‘자체IP 육성’, ‘AI(인공지능) 게임 개발’, ‘신 장르 개척’ 등 4가지 방향성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먼저 넷마블은 자체 IP 및 개발 스튜디오 투자를 통해 모바일 게임을 넘어 콘솔 게임 및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 게임 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활용해 닌텐도의 하이브리드 비디오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용 RPG ‘세븐나이츠 스위치(가제)’를 개발 중이며,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개발사 니오스트림 인터랙티브에 지분(지분율 약 30%)을 투자하기도 했다.

넷마블의 자체 IP 육성도 본격화되어 인기 게임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MMORPG ‘세븐나이츠2’, 스톤에이지 IP를 MMORPG로 개발 중인 ‘스톤에이지MMORPG(가제)’, 모두의마블의 차세대 글로벌 버전인 ‘리치 그라운드(가제)’, 야구게임 마구마구 IP를 확장하는 ‘극열마구마구(가제)’, 넷마블의 인기 캐릭터 쿵야를 활용한 ‘쿵야 캐치마인드’, ‘쿵야 야채부락리’ 등을 준비한다.

또한 AI 서비스엔진 ‘콜럼버스’를 고도화하고, 지능형 게임 개발을 위한 AI 게임센터 설립 및 AI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북미 AI 랩 등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이종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장르의 개척을 강조하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WORLD’를 준비 중임을 공개했다. ‘BTS WORLD’는 방탄소년단 멤버를 육성한다는 내용의 시뮬레이션 장르로 개발되며, 1만장 이상의 독점 화보와 100개 이상의 스토리 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BTS WORLD’에서는 방탄소년단이 부른 신곡이 게임 OST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은 글로벌 메이저 게임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위해 빅마켓 공략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변화와 기술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동시에 넷마블문화재단 출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게임회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방준혁 의장이 미래 경쟁력 확보 전략을 소개했다.

 
▲ 넷마블은 2017년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보여줬다.

 
▲ ‘닌텐도 스위치’용 RPG ‘세븐나이츠 스위치(가제)’를 개발 중이다.

 
▲ 니오스트림 인터랙티브에 지분을 투자하기도 했다.

 
▲ 자체 IP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AI 게임센터 설립 및 AI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북미 AI 랩 등을 준비한다.

 
▲ 이종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장르의 게임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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