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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차이나, '화사화비화만천' 3월 12일 첫 방송

기사입력 : 2018년 03월 08일 20시 33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채널차이나(대표 박성호)가 오는 12일, 중국 최신 방영작 <화사화비화만천>(花谢花飞花满天)을 국내 첫 방송한다.

<화사화비화만천>은 지난 1월 중국 위성방송사 ‘절강위성’과 동영상 플랫폼 ‘텐센트 비디오’에서 종영한 66부작 미스터리 고전 드라마다. 작품은 방영 당시 20억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2018년 1월 텐센트 인기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는 역모 누명을 쓴 권세가의 딸, 그녀와 평생을 약속한 남자, 그 남자를 사랑하는 공주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서 두 여인의 얼굴이 바뀌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현지 매체들은 이 작품을 두고 “중국 전통문화인 정, 의, 충, 효를 중심으로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했다(왕이위러),” “영상미와 깔끔한 전개로 매회 기대감을 준다(텐센트위러)”라고 평했다.

남자 주인공 화만천 역은 대만 출신 배우 하윤동이 맡았다. <초한지> <삼국지> 등 굵직한 사극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하윤동은 최근 <꽃 피던 그 해 달빛>, 영화 <게임의 규칙>을 통해 손려, 추자현, 구리나자 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화만천의 상대역인 여주인공 사천심과 경성공주는 <사미인> <신변성랑자>의 미녀 배우 장형여가 맡아 1인 2역을 소화했다. 이 외에도 <신소십일랑> <신변성랑자>의 주일룡, 우청빈, <금수미앙>의 이심애 등 국내 중국 드라마 팬들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작품에 대거 등장했다.

<화사화비화만천>은 화려한 영상미로도 주목받았다. 드라마는 3천 벌의 의상과 2백여 개 소품으로 총 1천2백 개 사극 디자인을 선보였고, 극 중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화제가 된 주인공 하윤동과 장형여는 각각 ‘사극 패션모델,’ ‘사극 마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제작진은 또한, 40여 곳의 공간을 촬영지로 사용하며 다채로운 영상을 담는 데 주력했다.

작품의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 전개는 고전 소설 <홍루몽>을 참고했다. 홍루몽은 중국 사대기서(四大奇書)인 삼국지연의, 수호전, 서유기, 금병매와 함께 묶어 ‘오대기서(五大奇書)’로, 혹은 금병매를 대신하여 ‘사대명저(四大名著)’로 불리는 작품이다. 작가와 캐릭터에 관한 평론이 속출하여 ‘홍학(紅學)’이라는 학문으로도 발전한 이 소설은 18세기 귀족 가문 몰락을 중심으로 중국 봉건사회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았다.

미스터리 고전 멜로 <화사화비화만천>은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금 오후 1시, 밤 10시에 채널차이나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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