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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기반 PC로 먼저 만나보는 VR 시대

기사입력 : 2018년 03월 19일 09시 22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3개 축으로 구성되는 ‘3D’ 공간이지만, 이 공간의 경험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는 아직까지 평면, ‘2D’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다. 가장 전통적인 전달 수단인 종이와 사진은 물론이고, IT 기술을 통한 전달의 기반이 되는 디스플레이 또한 아직 평면 기반의 기술이 활용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술적 시도는 꾸준히 진행되어 온 바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3D 디스플레이’, 그리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VR’이다.

이 중 ‘3D 디스플레이’는 평판 디스플레이를 통해 양 눈에 서로 다른 신호를 번갈아 보내 사용자가 디스플레이의 정보를 3D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원리로, 시도는 좋았지만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으로 결과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VR’은 아주 개인화된 디스플레이 장치인 HMD를 통해 3D 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던 한계 등을 극복하고, 특유의 현실감과 몰입감으로 차세대로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으며, 관련 산업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미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VR 기술은 이제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과 함께, 활용을 위한 디바이스들의 본격적인 보급을 통한 보편화의 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PC가 제공하는 높은 성능은, 이러한 VR 시대를 맞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족스럽게 즐기기 위해 요구되는, 기존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성능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꼽힌다.

 
▲ VR 기술에 따른 가장 큰 환경의 변화는 HMD 등 ‘디스플레이’가 될 것

이제 VR 기술은 PC나 게이밍 콘솔,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고 있으며, V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또한 테크 데모 수준을 넘어서 실시간 방송이나 게이밍 등 친숙하게 만나 즐겁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당장 PC나 게임 콘솔, 모바일 플랫폼 등에서 VR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이나 콘텐츠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통해 콘텐츠가 전달하는 경험도 더욱 확장되고 있다.

PC나 콘솔, 모바일 등 기존의 콘텐츠를 즐기던 환경과 비교할 때, VR 환경이 가지는 가장 큰 차별점은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다. 눈 앞에 있는 물리적으로 평면에 가까운 모니터를 통해, 두 눈에 거의 같은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의 디스플레이 환경과 달리, VR 환경을 위한 HMD는 각 눈에 대응되는 별개의 디스플레이를 눈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시켜, 개별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방식은 예전의 ‘3D 디스플레이’가 추구했던 방식과 같은 원리지만, HMD 쪽은 외부 간섭 요인을 최소화하면서, 더욱 풍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또한 VR 콘텐츠를 즐김에 있어,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 움직임을 가상 공간에 옮길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한데, 이런 부분은 HMD에 다양한 센서를 내장해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해 내는 모습이다. 그리고 VR 기술의 보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으로, 높은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다양한 센서를 갖춘 HMD가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되어야 할 것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는데, 이 부분은 기술적으로 다양한 돌파구가 마련되고 있고, 새롭게 등장하는 HMD들은 성능을 높이면서도 점점 현실적으로 구매가 가능한 수준으로 가격대가 내려오고 있다.

 
▲ VR 환경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들도 본격적으로 시장에 자리잡고 있다

VR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이를 표현하는 HMD 뿐 아니라, 콘텐츠를 부드럽게 재생할 수 있는 PC 등 소스 기기의 충분한 성능도 필요하다. 이 때, VR을 활용하는 방송 스트리밍이나 360도 영상 등은 최신 코어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 코어 정도로도 충분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VR 기반의 최신 3D 게임 등은 기존의 게이밍 PC보다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성능이 요구된다. 하지만, 성능이 기존보다 ‘얼마나’ 더 높아야 되는지에 대한 부분을 판단하기는 그리 쉽지 않았다.

특히 VR 게이밍에 있어, 만족스럽게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성능은 기존 게이밍 환경에서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따라 기대되는 성능 수준을 기준으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언급되는 HMD 유닛인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Vive의 경우 한 쪽 눈에 1080*1200, 양 쪽 눈에 2160*1200 해상도와 90Hz 수직 주파수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윈도우 MR 지원 헤드셋 등 최신 세대의 HMD들은 이보다 향상된 2880*1440 해상도를 갖추고 있다.

이에 VR 콘텐츠를 어지럽지 않게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만족스럽게 즐기려면, 현재 기준에서는 즐기고자 하는 콘텐츠를 2880*1440 해상도에서 9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성능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실제로는 성능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주변부의 이미지 품질을 조정하는 등의 기술이 적용되고 있지만, 이를 통해 확보되는 여유는 센서들의 반응성 확보를 위한 성능에 활용되기도 한다. 그리고 최신 세대의 고성능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게이밍 PC는 VR을 위한 높은 성능 제공에 있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다가오는 VR 시대를 만나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다

VR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PC 구성에 있어 그 출발은, 어떠한 유형의 VR 콘텐츠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높은 성능을 갖춘 프로세서와 안정적인 플랫폼이다. 그리고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VR 게이밍 등에서는, 높은 성능과 뛰어난 반응성 모두를 겸비하기 위해, 높은 코어당 성능을 기반으로 하는 균형 잡힌 수의 멀티 코어 구성이 가장 높은 성능과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이밍에서는 HMD의 높은 해상도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낼 수 있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도 함께 요구되는데,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제 성능을 다 내기 위해서는 역시 고성능 프로세서가 필요하다.

현재 VR 콘텐츠를 쾌적하게 즐기기 위한 PC 구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프로세서로는 8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꼽힌다. 8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보다 코어는 두 개, 쓰레드는 네 개 더 늘어나 향상된 멀티쓰레드 처리 능력을 갖췄으면서도, 현존 최고 수준의 높은 동작 속도와 코어 당 처리 성능까지도 겸비하고 있어, VR 콘텐츠와 게이밍을 즐기는 데 있어 뛰어난 성능을 보여 준다. 또한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 코어도 게이밍이 아닌 VR 기반의 스트리밍 콘텐츠 등에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기능과 성능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제품군에는 95W TDP에 최대 4.7GHz의 가장 높은 동작 속도를 갖추고, 오버클록킹이 가능한 i7-8700K와, 65W TDP에 최대 4.6GHz의 손색 없는 동작 속도를 갖춘 i7-8700의 두 가지 프로세서가 있다. 그리고 이 중 i7-8700 프로세서는 8700K와 비교할 때, 기본 동작 속도는 낮게 설정되어 있지만 터보 부스트는 더욱 크게 설정되어 8700K에 크게 뒤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오버클록킹에 뜻이 없고, 비용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면 i7-8700 프로세서는 비용 효율적인, 안정적인 선택이기도 하다.

한편 성능 이외에도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기반 플랫폼의 장점으로는, 이전부터 검증되어 온 플랫폼의 호환성과 안정성이 꼽힌다. 인텔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의 메모리, PCIe, 스토리지와 USB 등의 인터페이스는 지금까지 수 세대 동안 충분히 안정적인 성능과 호환성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런 플랫폼의 안정성은 다양한 구성에서도 벤치마크 수치 등에서 잘 나타나지 않는 순간적인 끊김이나 부자연스러움 등의 트러블을 피하고, 사용자가 콘텐츠를 즐기는 데 집중할 수 있게 한다.

 
▲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이미 VR 시대를 위한 준비를 갖췄다 (자료제공: Intel)

그래픽 카드의 선택은 주로 즐기고자 하는 콘텐츠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VR을 사용한 영상 스트리밍 정도라면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 코어로도 충분하며, 주요 코덱들의 하드웨어 디코딩을 충실하게 지원하는 만큼 오히려 게이밍용 그래픽카드 이상의 결과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3D 그래픽 성능이 중요한 VR 게이밍 등을 즐기고자 한다면, HMD가 지원하는 해상도와 수직 주파수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며, 보통은 지포스 GTX 1050 정도를 하한선으로, 4GB 이상의 메모리를 갖춘 GTX 1060 급 이상이 권장된다.

PC의 성능은 PC의 가능성으로 이어지며, PC의 성능이 높아질수록 PC가 할 수 있는 일은 더욱 많아져 온 바 있다. 그리고 이제 PC는 우리 생활 전반에서 뛰어난 생산성을 가진 도구이자,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도구로, 그 역할은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현재 PC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전문 장비 등을 대체함은 물론, 높은 품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가장 뛰어난 도구이자, 최신 콘텐츠를 가장 뛰어난 품질로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기도 하며, 이는 모두 PC의 성능이 지속적으로 크게 발전해 온 것에 따른 것이다.

최근 PC 환경에서 주목받고 있는 VR과 MR은 3D 그래픽의 화려한 발전에 이은, 초고해상도 환경과 함께 하는 차세대 비주얼 환경으로의 진입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차세대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위해서는 미래를 한 발 앞서 맛볼 수 있는 높은 성능이 중요해진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로도 더욱 높아진 성능을 통해 VR 시대로 한 발 앞서, 자연스럽게 진입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VR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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