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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분기 국내외기업인센티브 1만4천명 부산 방문... 부산MICE시장 새로운 변화 실감

기사입력 : 2018년 04월 10일 21시 29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부산을 찾은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관광 참가자는 1만4천명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 6천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중 동남아 및 대만 등 이른바 대안시장 지역으로부터의 참가자는 2,300명, 외국인 전체 참가자의 약 65%에 달한다.

대만 (950명), 일본 (1,200명), 말레이시아 (700명), 태국 (650명) 등 국가와 비중도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분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발 금한령 이전 부산을 찾은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관광 참가자가 65%이상 중국인로 채워졌던 것과는 사뭇 다른 형태로 지난 2년간 지속된 시장 다변화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는 반증이다.

부산과 일본을 연결하는 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 일정도 새롭게 등장했다.

지난 3월 17일부터 오는 5월까지 부산을 방문하는 태국의 유력 금융기업 타나찻은행 인센티브관광단의 경우 전체 4박 5일의 일정 중 3일을 부산에서, 나머지 일정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보내게 된다.

그동안 부산-서울, 부산-제주 등 인기관광지역에 부산의 일정을 일부 구성하거나, 부산-경남, 부산-경주 등 인근 지역을 연계한 일정은 많았지만 2개 국가를 연결하는 기업인센티브관광단체가 부산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태교류센터KTCC 임재호 부장은“작년 부산을 무대로 하는 태국드라마 ‘아내’가 현지에 방영된 이후 부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부산은 일본과 가장 가까운 대도시라는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2개국가 연계 기업회의라는 새로운 상품을 적극 마케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 컨벤션뷰로 관계자는 “김해공항을 허브로 하는 기업회의 및 기업인센티브 단체가 최근 늘고 있다.”며 “작년에는 대만의 금융회사가 부산을 통해 입국해 남해안권 일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코스로 행사를 진행한 적도 있다. 부산을 찾는 기업단체들은 더 이상 부산근교에만 머물지 않는다.” 며 “부산이 수도권에 이은 새로운 기업회의 및 기업인센티브 단체의 지역적 국제적 거점도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경남, 광주, 전라도 지역과 연계하여 “남해안지역 기업회의 및 기업인센티브 유치협의체”를 구성하고 남해안 상품 개발 및 동남아 지역 공동홍보관 운영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해 왔다. 또한 부산시와의 자매결연도시인 후쿠오카시와는 2015년 관광마이스 협의에 대한 MOU를 체결한 이래 두 도시간의 공동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벌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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