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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코리아 디자인젯 및 라텍스 프린터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 05월 15일 08시 11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HP 코리아는 5월 1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진행된 ‘디스쿱 아시아 2018(Dscoop Asia 2018)’ 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젯(DesignJet) Z6/Z9+ 프린터 시리즈와 라텍스(Latex) R2000 프린터 등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번에 한국에서 개최된 ‘디스쿱 아시아 2018’ 행사는 HP의 그래픽 솔루션 사용자들이 모여 최신 동향의 디지털 프린팅 솔루션을 만나보는 자리다.

새로운 디자인젯 Z6 및 Z9+ 프린터 시리즈는 혁신적인 대형 출력 기술로 최상의 출력 품질은 물론, 출력 서비스 제공자, 대형 매장 출력물과 전문 사진작가 등을 위한 생산 효율성, 강렬한 그래픽과 기술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새로운 프린터는 소재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결합을 통해 더 적은 수의 잉크로 높은 품질을 제공하고, 관리를 간소화할 뿐 아니라 비용까지 절감한다. 또한 수직 재단기를 탑재해 생산성을 높였으며, 결과적으로 출력 속도는 기존 대비 2.5배 빨라졌으며 후반 작업시간은 20% 단축시켰다.

HP 라텍스 R 시리즈의 첫 번째 프린터인 HP 라텍스 R2000 프린터는 이번 디스쿱 아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롤 소재 및 평판 소재의 간판과 디스플레이까지 모두 출력 가능한 하이브리드 HP 라텍스 출력 기술 및 HP 화이트 라텍스 잉크(White Latex Ink)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로운 HP 라텍스 3800 점보 롤 솔루션은 최대 1.2톤의 롤을 자동으로 적재, 분리할 수 있도록 해, 작업 흐름에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함으로써 작업의 지속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마이클 보일 HP 그래픽 비즈니스 사업부 총괄 매니저

 
▲ HP 코리아 김대환 대표

HP 코리아 김대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디스쿱 코리아 2018’ 행사는 HP의 그래픽 솔루션 유저그룹이 진행하고 HP가 후원하는, 전 세계의 HP 그래픽 솔루션 사용자들이 모여 HP 디지털 프린팅 솔루션의 최신 동향을 만나보는 중요한 행사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HP가 분리된 뒤, HP Inc. 는 ‘Keep Reinventing’ 슬로건 하에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을 이루어 왔으며, 산업계와 고객, 커뮤니티들을 지원해 왔고, 모든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더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고, 향후에도 혁신적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마이클 보일(Michael Boyel) HP 그래픽 비즈니스 사업부(GSB) 총괄 매니저는 이번 ‘디스쿱 코리아’ 개최에 대해, 한국 시장은 그래픽 관련 비즈니스가 아주 활발한 중요한 시장이고, 전 세계의 그래픽 사업자들과 정보를 공유할 선도적인 사업자들도 국내에 많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도 예상 이상으로 많은 신청자가 참석을 신청하고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들 참가자들 또한 한국이 그래픽 관련 비즈니스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있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P는 그래픽 사업 분야에서 크게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내세운다. 첫 번째는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를 넓혀 시장의 판도를 흔드는 것이며, 두 번째는 시장 판도를 바꾸는 강력한 추진력을 얻기 위한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력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도 40여 개 이상의 브랜드가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더 뛰어난 효율성과 생산성을 확보해, 인쇄서비스 사업자들이 더 높은 생산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전 세계 그래픽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시장의 성장 폭은 아날로그 대비 높은 5% 대에 이르고, 이는 HP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 디자인젯 Z6, Z9+는 품질과 성능, 보안성 측면이 특징으로 꼽혔다

HP가 이번 ‘디스쿱 아시아 2018’을 통해 소개한 포토그래피 부분의 새로운 제품은 디자인젯(DesignJet) Z6, Z9+ 시리즈와 Z6x10 프린터 시리즈, 포스터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재활용 캔버스(Recycled Canvas)에 이르기까지 11종에 이른다. 그리고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프린터 제품들은 프리미엄 급 사진 출력 품질을 갖추고 있으며, 지리정보시스템(GIS) 제작자와 사용자, 출력 서비스업과 유통 매장에서 사용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소개되었다.

이 중 GIS 제작자와 사용자를 위한 특징으로는 ‘보안성’이 꼽혔다. 이들은 지도 제작이나 측량 관련의 보안이 필요한 정보를 다루고 있지만, 사용자의 69%는 이들의 프린터가 악성 코드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또한 GIS 관련 파일의 크기도 매년 25% 가량씩 계속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큰 데이터를 감당할 수 있는 프린터가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이를 위해 HP는 새로운 프린터에 시큐어부트(Secure Boot), 화이트리스팅, 인증 솔루션 등의 보안 기술을 적용했으며, 어도비 PDF 프린트 엔진과 강력한 처리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인쇄서비스 제공자 측면에서는, 전체 작업 시간 중 20% 가량을 차지하는 후반 작업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의 단축이 큰 과제로 꼽히며, 이 부분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2017년 기준 대형 인쇄물 수요는 7% 늘어났으며, 1조 3천억장의 사진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고, 이렇게 촬영된 사진은 디지털 상태로 봤을 때보다 출력해서 볼 때 더 오래 기억되는 경향을 보였다는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 디지털 방식의 픽셀 콘트롤을 통해, 가장 정확한 출력을 구현한다

HP 디자인젯 Z 프린터 시리즈는 이미지 품질 측면에서, 새로운 색상 기술인 HP 픽셀 콘트롤(HP Pixel Control)을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색상을 관리해, 보다 풍부한 느낌의 색상과 역동적인 출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디지털 프린팅 방식은 적절한 디지털 렌더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입자들이 겹치고 뭉개지면서 정밀도가 희생되는데, 픽셀 컨트롤을 통해 실제 출력 과정 뿐 아니라 사전 데이터 준비 과정부터 이를 정교하게 제어해 출력 가능한 모든 픽셀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Z 시리즈의 HP HDNA(High-definition Nozzle Architecture) 기반 듀얼 드롭 기술과 고밀도 프린트 헤드를 통해, 분사할 잉크의 입자 크기를 풀, 하프 사이즈로 선택 가능하고, 달성하고자 하는 톤을 정확히 구현할 수 있게 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Z9+에는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수직 재단기를 제공해, 이미 있는 가로축 제단과 함께 출력과 동시에 수직 재단 작업을 진행, 여백을 제거한 최종 출력물을 바로 얻을 수 있어 인쇄서비스 사업자의 생산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작 도구 측면에서는, 개선된 ‘HP 애플리케이션 센터’에서 제공된 새로운 포스터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쉽게 대형 출력을 가능하게 했다고 소개되었다. 이 새로운 포스터 애플리케이션은 프리미엄 이미지에 빠르게 접근해 작업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인쇄사업자, 엔터프라이즈, GIS 제작사를 위한 버전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새로운 미디어 ‘HP 재활용 새틴 캔버스(HP Recycled Satin Canvas)’는 HP 수성 잉크를 사용할 수 있는 17.4밀(443 미크론), 370gsm 규격의 캔버스로, 100% 재활용 물병으로 제작되었고 균열 내성을 갖추어 다양한 프레임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HP 라텍스 R2000 프린터는 롤과 평판 소재 양 쪽 모두 출력 가능하다

 
▲ HP 라텍스 3800 점보롤 솔루션은 무거운 롤의 적재와 분리의 자동화를 가능하게 한다

HP 라텍스 R2000 프린터는 이번 디스쿱 아시아 2018에서 아시아 태평양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롤 소재와 평판 소재 양 쪽을 출력 가능한 하이브리드 HP 라텍스 출력 기술로 폭 2.5미터, 두께 5cm 소재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HP 라텍스 출력 기술은 소재의 다양성을 위한 저온 출력과 함께, 평판 소재에서 새로운 옵티마이저와 오버코트로 다양한 환경에서의 출력물 활용을 지원한다. 특히 오버코트는 라미네이팅과 유사한 후처리 활용이 가능해 높은 긁힘 내구성이나 매끄러운 마감 처리가 가능하고, 출력과 동시에 오버코트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HP는 라텍스 출력 기술이 제공하는 중요한 특징으로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함께 나무의 결 등 원 소재의 느낌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환경친화적 수용성 잉크와 무취 특성을 통해, 작업자 뿐 아니라 리테일러 내의 구성, 출력물을 가정의 장식 등에 사용하는 경우에도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화이트 라텍스 잉크’는 컬러 소재뿐 아니라 투명한 소재에도 고급스러운 광택의 백색을 구현할 수 있게 하며, 높은 일관성과 변색 없는 내구성을 제공하며, 까다로운 잉크의 관리 또한 사용하지 않는 경우 오프라인 챔버 쪽으로 이동해 자동 순환을 수행하는 등 작업자가 이를 신경쓰지 않아도 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적용 가능한 분야도 크게 확대되어, 단일 잉크 세트가 장착된 HP 라텍스 R2000 프린터는 소매업, 옥외 간판, 창문 그래픽, 이벤트 및 전시회, 장식 및 차량 랩핑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HP 라텍스 R2000은 시간당 88㎡를 출력하는 초고속 출력과 연속 사용 가능, 고정 벨트 시스템 및 14개 자동 독립 챔버 기반 출력, 기존 100kg 롤까지 활용 가능, 시스템의 센서와 AI 알고리즘을 통한 예측정비의 구현과 원격진단 등을 포함하는 ‘HP 스마트 서비스’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소개된 HP 라텍스 3800 점보롤 솔루션은 HP 라텍스 3000 시리즈에 통합 가능한 롤 로더, 언로더를 탑재한 것이다. 최대 1.2톤의 롤 무게를 지원해, 무거운 비닐소재 등을 사용한 출력 환경에서 롤의 장착, 분리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지속적 야간 작업이나 워크플로우를 중단시키는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솔루션은 산업 데코 영역에서 바닥 마감이나 데코 라미네이트, 합성가죽, 윈도우 블라인드 등에 효과적일 것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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