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소재의 동남아시아 최대 데이팅 기업 ‘런치 액츄얼리 그룹(Lunch Actually Group)’은 5월 25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플라자 호텔에서 블록체인 AI 데이팅 서비스 ‘바이올라 AI’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데이팅 서비스 ‘바이올라 AI (Viola.AI)’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으며, 런치 액츄얼리 그룹의 공동창업자 제이미 리(Jamie Lee)와 공동창업자이자 CEO 바이올렛 림(Violet.Lim)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바이올라 AI는 금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한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블록체인 기술을 비롯 신기술을 빠르게 수용할 뿐 만 아니라 온라인 데이팅 시장 규모 면에서도 매년 4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나라다”며 “다른 국가보다 성장세가 높은 국가에서 가짜 프로필, 러브 스캠(연애 빙자 사기) 등 온라인 데이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한국 시장이 가진 중요성과 의의를 밝혔다.




바이올라 AI는 블록체인과 이미지 인식 기술이 적용된 리얼 ID 인증 기능를 통해 사용자의 프로필과 소셜 미디어 상의 정보를 얼굴 인식 및 소셜 미디어 상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검토하고 인증이 된 정보를 블록체인 상에 등록하여 사진 도용 및 가짜 프로필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한다. 이때, 완전히 암호화된 개인 데이터는 사용자 기기에 안전하게 저장된다. 나아가 상대방이 현재 싱글인지, 교제 중인지 결혼을 하였는지에 대해 검증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REL-등록(Relationship Registery, 관계 등록)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러브 스캠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바이올라 AI는 지난 14년간 런치 액츄얼리 그룹이 축적한 11억 데이터 포인트를 활용하여 개발한 AI 엔진을 탑재, 싱글에서 기혼자까지 관계 상태에 따라 맞춤 상담, 컨시어지 서비스 등의 관계에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애, 데이트, 관계에 있어 사용자에 상황에 꼭 맞는 객관된 정보 혹은 조언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바이올라 AI는 경험과 검증된 과학적 모델을 기반으로 커뮤니티와 마켓플레이스에서 공유된 관련 콘텐츠, 서비스, 제품들을 선별해서 보여줄 예정이다.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데이팅 시장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되려 관계에 있어 중요한 항목인 상호 간의 신뢰와 투명성은 크게 훼손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데이팅 시장은 기술 진보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작년 한해 러브 스캠이 15,000건에 달하며, 이에 대한 경제적 손실이 2억 1000만 달러에 해당된다.

이에, 런치 액츄얼리 그룹의 공동창업자 제이미 리(Jamie Lee)는 “바이올렛 AI는 관계의 신뢰와 투명성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하고자 하며 나아가 싱글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연애, 결혼 생활 등의 관계에 대해 인생 전반으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스마트한 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바이올라 AI의 모회사인 런치 액츄얼리 그룹은 2004년에 설립된 동남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데이팅 기업으로 싱가포르를 비롯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일본에 거점을 두고 총 10개의 온 오프라인 데이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10만 건의 매칭을 성사시켰다. 또한 CNN, 포브스, BBC, 블룸버그를 포함한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유수 매체에 소개된 바 있다.

글로벌 앱 분석업체 앱 애니에 따르면 전 세계 소셜 데이팅 시장 규모는 6조 원 이상이며 국내 소셜 데이팅 앱 시장 규모는 2017년 1000억 원, 2016년 700억 원, 2015년 500억 원 규모로 매해 전년대비 4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CEO 바이올렛 림(Violet.Lim)은 “바이올라 AI가 가진 비전과 가치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한국에 보답하고 향후 한국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들을 적극 전개하고자 이렇게 공식적인 소개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말하며 “인공지능 기술에 특화된 싱가포르 정부 기관 에이전시인 ‘AI 싱가포르’와 협력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선도적인 기술력을 갖춘 한국에서 다양한 회사들과의 협력과 제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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