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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 카고, 777 화물기 도입

아크로팬 : 류재용 | 기사입력 : 2011년 09월 14일 17시 44분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 카고가 세 번째 보잉777화물기를 도입했다. 보잉777화물기는 가장 최신 기술의 화물 전용기로, 이번 도입을 통해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 카고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제 화물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잉777화물기는 브라질 비라코포스 노선에 투입되어 주 3회 운항되며, 상파울루 과를로스로 매일 운항하고 있는 여객기의 화물 운송을 보완하게 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그간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첨단 디자인 작업에 참여해왔다. 최근 설계된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 카고의 화물기들은 더 넓어진 어퍼덱(Upper deck) 출입구를 통해 대형 화물도 쉽게 실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번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 카고 보잉 777 화물기도 디자인 및 개발 과정에서 보잉사와 긴밀히 협력해 어퍼덱(Upper deck) 바닥 설계를 최적화시켰다.

보잉 777 화물기는 중간 급유 없이 최장 17시간 이상 운항이 가능하며, 103톤의 화물을 수송할수 있다. 뛰어난 기술의 제너럴일렉트릭사(GE)의 엔진을 탑재해 현재 운항되는 다른 어떤 화물기보다 유연성이 우수하며, 비슷한 성능의 화물기 중에서도 연료 효율이 단연 높아 다른 동급 화물기에 비해 약 18% 적은 연료를 사용한다.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 카고는 보잉777 화물기를 2009년 3월에 처음 도입하였으며, 2010년 12월 시드니에서 뉴욕까지 17.5시간을 논스톱으로 최장 시간 운항한 바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보잉777기종을 운항하는 항공사로서 현재 보잉 777 여객기를 포함해 총 91대를 보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보잉 777기를 운항하는 항공사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팀 클락(Tim Clark) 사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국제 무역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야 한다는 우리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하며, “보잉사와의 협업은 화물 운송 업계가 매일 직면하는 난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이끌어냈다” 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보잉의 중동 및 러시아, 중앙 아시아 지역 세일즈 부사장인 마티 벤트롯(Marty Bentrott)은, “에미레이트 항공은 화물 수송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동시에 가장 경제적이고도 친환경적인 운영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함께 일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 카고를 통해 핸드폰, TV 등 전자 제품을 두바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향수,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 등을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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