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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모두를 위한 AI’ 향한 대화형 컴퓨팅의 새로운 비전 공유

기사입력 : 2016년 12월 14일 19시 59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마이크로소프트는 13일 (태평양 표준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지난 25년 동안 지속해온 인공지능(AI) 분야 개발의 성과와 모든 사회 구성원이 AI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을 소개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최신 챗봇인 ‘조(Zo)’가 정식으로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소셜 챗봇인 조는 올해 10월부터 메신저 앱 ‘킥(Kik)’에 탑재돼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중국과 일본에서 선보였던 AI 챗봇 ‘샤오이스(Xiaoice)’와 ‘린나(Rinna)’에 활용된 기술을 토대로 완성됐다. 조는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정보 및 사람 간의 대화 내용을 스스로 분석해 고도로 감성적이고 지능적인 답변을 제시하는 학습능력을 보유했다.

개발자 및 제조사들을 위한 새로운 툴킷도 선보였다. 코타나 디바이스 SDK(Cortana Devices SDK)는 OEM 및 ODM 사들이 어느 플랫폼이나 디바이스에 관계 없이 코타나 서비스를 개발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Windows 10, 리눅스,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오픈소스 프로토콜과 라이브러리 모두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 2월 정식으로 선보이는 코타나 스킬 킷(Cortana Skills kit)은 개발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 봇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제작된 봇을 기존 웹 기반 서비스 및 알렉사(Alexa) 스킬과 연동해 코타나가 웹사이트 방문자의 관심사에 따른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카이프 봇을 위한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스카이프 콜링 API(Skype calling API)를 통해 스카이프 봇 상에서 비디오를 추가하거나 움직이는 이미지(GIF) 또는 오디오 파일을 보내는 것이 가능해진다. 모든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봇 프레임워크 상에서 구축이 가능하며, 스카이프 콜링 API는 모든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코타나와 봇 프레임워크에 대한 최신 수치도 함께 공개했다. 코타나는 현재 13개국 1억 4,500만 명에게 사용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봇 프레임워크(Microsoft’s Bot Framework)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의 수는 전 세계 6만 7,000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활용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오디오 전문 기업인 하만 카돈과 손잡고 2017년 2월경 프리미엄 홈 스피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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