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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작가의 맛집멋집] 전주한옥마을을 한 눈에 조망하는 명소 ‘전망대카페’

기사입력 : 2023년 12월 25일 19시 09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우리나라 전국 방방곳곳을 여행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전주한옥마을을 필히 숙식을 해야 될 그러한 곳으로 우선순위에 오르곤 한다. 40대 이상들이야 어렸을 적 기억이라도 비슷한 게 있다지만, 젊거나 어린 세대는 한옥집에서 사람 잘만 살았던 걸 신기하게 보는 형편인 것도 있어서, 부모가 자녀들을 데리고 체험 삼아 1~2박 하는 건 방과 후 학습의 하나로도 여겨진다.

그런 전주한옥마을에 관광 삼아 왔다면, 커피 한 잔 하며 한 숨 돌리는 곳도 특별해야 순리. 그래서 그런지, 마을 내에 건물들 사람들 보는 카페도 성업 중이다. 또 여기에 더해 마을 동쪽 언덕지대에 자리 잡은 카페들은 마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 나름의 특장점을 내세워 여행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여러 카페 중에서도 ‘전망대카페’는 전주한옥마을의 정문 역할을 하는 관광안내소와 공영주차장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해 마을이 초행이라면 어떻게 생겼나 한 번 제대로 둘러보는 그런 위치를 점한 곳이다. 특별히 시그니처 메뉴가 있다거나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 콩 볶는 그런 개성은 없는 대신, 가게 이름 그대로 전주한옥마을을 전망해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찾아가는 길]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 15
전화 : 063-231-0703
영업시간 : 매일 09:00 ~ 23:00

▲ 전주는 카페문화가 융성한 도시 중 하나인데, 이중에서도 전주한옥마을 외곽은 한옥을 관조하는 걸 테마로 삼은 카페들이 유명하다. 전망대카페는 아예 이름부터 그러한 곳.

▲ 전주대사습청, 전주국악방송 등 전주 기반 전통문화 진흥기관들이 몰려 있는 구역 바로 앞에 카페가 위치해 있다. 때문에, 카페 기능 외에 식당과 지원시설들이 복합공간 형태로 한 건물에 입주해 있다.

▲ 엘레베이터로 카페에 입장하면, 바로 카운터에서 주문부터 하고 들어가는 동선으로 꾸며져 있다. 주문한 뒤에 자리 잡고 앉아 있으면 찾으러 오라거나 직접 갖다주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 전망대카페는 실내에도 좌석이 많긴 하나, 진짜는 밖에서 마시는 것이다. 겨울철에는 무리겠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외부 좌석에서 커피 한 잔 하는 게 정말 운치 좋을 듯 싶다.

▲ 카페 이름 그대로, 전주한옥마을을 관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바로 옆 라한호텔 전주 투숙객이라면 오가기 매우 쉬운 입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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