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빵먹다살찐떡’으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겸 배우 양유진의 첫 에세이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가 출간과 함께 종합 1위에 올랐다.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의 폭발적인 인기가 눈에 띄었다. 구매 독자를 살펴보면 20대 여성 독자층이 48.3%나 차지하며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면서 20대에게 팬덤이 형성하여 사랑을 받고 있다.
종합 3위에 오른 사이토 다카시의 <일류의 조건>은 40대 남성 독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단숨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2006년에 출간됐다가 절판된 도서가 복간하여 출간과 함께 인기를 얻었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퍼스널 MBA> 등 최근 절판된 도서들의 다시 출간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좋은 책으로 입소문이 났던 도서가 절판으로 읽기 어려웠는데 재출간 소식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백희나의 신간 <알사탕 제조법>이 출간과 함께 종합 5위에 올랐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하며 한국 그림책의 위상을 높인 작가에 대한 관심이 돋보였다. 이번 도서는 40대 여성 독자의 구매가 52.4%로 절반이 넘게 차지하면서 영유아 및 학부모 독자들에게 더욱 관심을 얻었다.
또한, 시 분야에서는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이 시 분야 1위에 진입했다. 한국 작가로서는 첫 수상이자, 번역 시집으로도 처음으로 수상해 국내 독자들에게도 관심이 쏟아졌다. K- 콘텐츠의 인기가 그림책, 시집 등 영역이 확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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