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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스캇 디첸 CEO 방한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4월 13일 23시 25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퓨어스토리지(PureStorage)는 4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스캇 디첸(Scott Dietzen) CEO 방한 2017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대가 요구하는 ‘클라우드 시대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퓨어스토리지는 지난 4분기 매출 2억2,800만 달러를 달성,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며, 회계연도 전체를 보면,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된 7억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창립 8주년, 판매 시작 6주년이 되는 올 해는 10억 달러 매출을 목표하고 있으며, 퓨어스토리지는 지난 4분기 450여 고객을 추가 확보하며, 전세계적으로 3,000여 고객을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퓨어스토리지는 고객들이 요구하는, 클라우드 시대를 위한 높은 성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해 고객들의 비즈니스에 데이터의 가치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 국내 시장에서의 전략으로는, 기존 고객사의 적극적 관리와 에버그린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 혁신 제공, 신규 분야로 금융산업군에 망분리 및 VDI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핵심 업무 영역으로의 비즈니스 확장을 제시했다. 또한 SP, 헬스케어, 공공, 중견 대기업 등에서의 전략적 비즈니스 전개 및 목표 시장별 핵심 제품군을 선정하고, 파트너 생태계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올해 중요하게 보는 제품으로는 ‘플래시블레이드(FlashBlade)’를 꼽았다.

 
▲ 스캇 디첸 퓨어스토리지 CEO

퓨어스토리지의 스캇 디첸(Scott Dietzen) CEO는 이 자리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전방위적으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여러 기업들은 AI나 머신 러닝 등의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이러한 데이터들을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접근과 활용에 있어서도 더 뛰어난 성능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들 데이터의 대부분은 중앙화된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니라 엣지 데이터센터에 저장될 것이며, 이는 네트워크 용량과 비용 측면에 기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퓨어스토리지는 고객들이 기존의 인프라에 이미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수익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클라우드형 스토리지를 제안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비용 절감과 성능 증대의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메르세데스 F1 레이싱 팀이 퓨어스토리지의 스토리지를 통해 머신에 장착된 250개 센서에서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 분석,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는 사례 측면을 소개했다.

또한 기존의 느린 스토리지가 가진 문제로는 낡은 알고리즘 등을 지적하고, 퓨어스토리지의 제품들은 빠른 데이터 중복제거와 압축을 통한 공간 절감 알고리즘을 이용해 데이터 저장 비용을 절감하고 있고, 이 알고리즘은 경쟁사들 대비 높은 효율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퓨어스토리지는 자사가 올플래시 어레이 영역에서 선구자적 위치에 있으며, 기존 인프라에 호환되면서 성능 측면에서는 급진적 혁신을 제공했고, 다양한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 온 바 있다고 덧붙였다.

 
▲ 클라우드 시대의 스토리지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징이 요구된다

 
▲ 현재의 성장세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사항에 대응한 부분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대두와 함께, 플래시 스토리지에도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관리 자동화나 빠른 네트워크, 수 PB급으로, 수천 개의 애플리케이션이 동일 데이터셋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확장성, NVMe 등의 최신 기술을 통한 성능 향상 등 새로운 특징들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의 대두와 함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이 데이터셋을 공유함으로써 전통적인 남북 형태의 트래픽이 아닌, 수평적으로 이동하는 트래픽이 크게 늘어난 부분도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이 요구되는 이유로 꼽혔다.

그리고 클라우드의 등장은 기술에 대한 사고방식 전반을 변화시켰으며, 고객들은 기존의 구매 양식과는 다른, 간소화되고, 민첩하고, 수요에 따라 변경이 용이하고, 무중단 확장 등의 탄력성을 가진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퓨어스토리지는 미래에 지속적으로 등장할 혁신에 대응할 수 있는 ‘에버그린’ 서브스크립션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의 혁신을 무중단으로, 점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퓨어스토리지는 최근 몇 년간 업계 최고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현재는 3,0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전 세계 스토리지 시장에서 7위의 입지를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클라우드 지향적 고객들에 더욱 성공적이었으며, 전체 비즈니스의 25% 이상이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NPS 스코어 기준 업계 평균 16점에 비해, 퓨어스토리지는 83점을 기록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퓨어스토리지는 지난 회계연도 매출 7억 2,8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65%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는 10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퓨어스토리지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에 대해, 현재 퓨어스토리지의 고객들 중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를 활용하는 경우는 적으며, 그 이유는 하이퍼컨버지드가 작은 규모의 인프라 정도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필요에 따라 분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필요로 하며, 성능을 끌어올리면서도 데이터센터 스케일의 확장성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는 현재의 티어 형태 구조가 더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 퓨어스토리지코리아 배성호 지사장

 
▲ 2017년 고객군별 사업 방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소개되었다

이어 퓨어스토리지코리아 배성호 지사장이 국내 시장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먼저, ‘진정한 올플래시 세상’은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다고 소개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도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IoT 등에서 생성되는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의미 있는 정보를 찾는 일련의 과정에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퓨어스토리지의 차별점으로는 시장에서의 ‘퍼스트 무버’와 ‘혁신’적 측면, 빠른 성장세, 독특한 회사 문화 등을 꼽았다.

2017년 국내 스토리지 시장은 하드웨어 부분에서 5천억원 이상의 규모와 6~7% 정도의 성장이 예상되며, 이 중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은 1300~1500억 규모 정도로,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퓨어스토리지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흐름을 타고 가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NAS 시장도 200억 이상의 규모를 예상하고 있으며, ‘플래시블레이드’ 제품이 이 시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퓨어스토리지의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 방향은 기존 고객, 신규 고객, 목표 고객 등 고객군 별로 나뉘어 설정되었다. 이 중, 이미 제품을 사용중인 고객사들에 대해서는 적극적 관리와 함께, 지속적인 혁신을 제공하는 ‘에버그린’ 프로그램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신규 고객층으로는 ‘금융권’을 꼽고, 이 시장에서는 망분리 및 VDI 사업 등으로 성공적인 안착 이후, 핵심 업무로의 확장을 목표로 해 의미 있는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목표 고객군으로는 SP(Service Provider)나 헬스케어, 공공, 중견 대기업 등에서 다변화된 고객군을 만들어가고자 하며, 이를 위해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 덧붙였다.

고객군별 중점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는, 기존 고객군에서는 MES, DB서버 등을 주요 기회로 꼽았으며, ‘플래시블레이드’를 EDA나 CAD/CAM 등의 환경에 제안하고, 또한 에버그린을 기존 고객에 지속적으로 제안할 것이라 소개했다. 또한 신규 고객군에서는 금융 부분에서 고객 분석 등에서의 오라클, 스플렁크 분석 등을 주요 기회로 보고, DB나 VDI 등도 목표 시장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목표 고객군에서는 m시리즈 플래시 어레이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플래시블레이드를 통해 공공, 연구기관의 HPC 시장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퓨어스토리지는 시장에 NVMe 지원 등을 통해 과거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하는 플래시 어레이들과 차별화하면서 시장을 이끌어가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비즈니스와 파트너 전략에서는 업계 최고의 지원 인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사와 창의적 비즈니스 제안 모델을 확립하며, 실질적이고 유익한 채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능력 있는 파트너사의 초청 및 육성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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